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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에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들 보면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이틀동안 집밖에도 안나가고 먹고 자고만 반복했어요
오랜만에 배달음식도 시켜먹구요
밥먹고나면 바로 설거지를 해야하는 스타일인데
설거지통에 그릇들을 방치해놓고 바로 다시 자기 바빴네요
엄마가 자니 우리 냥이들도 코골면서 제 옆에서 자더라구요
이아이들이 없었다면 전 아마 나쁜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한테는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참 고마운 녀석들이에요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지금 사는 집이 시댁 근처라 이사를 가고싶은데
그리고 곧 회사 복직도 앞두고 있고..
서류상으로 정리해야 할것들도 많고
우선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려구요
몇년동안 살얼음판에서 지내오다가 벗어난지 얼마안되서인지
속은 후련하고 가벼운데 아직까지 상처가 치유되려면 오래 걸릴거 같네요
말은 속이 후련하고 가볍다하는데 정말 후련하고 가벼운건지도 사실 모르겠어요
멍해요 멍하다고 표현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재미있는걸 찾아보면서 웃고싶은데
웃든 울든 감정소모하는거 자체가 아직 힘에 부치네요
자는게 제일 속편하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 화나거나 아픈거는 뒤돌아서면 까먹는 스타일인데
이번 일도 빨리 정리되서 언제 그랬냐는듯 제모습으로 얼른 돌아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