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4기)다음약은 뭐가있을까요…

지나가리라 l 위본
2025.01.24 16:24 | 조회 3.3k

카페에 비슷한시기에 같은 위암4기 복막전이진단 받으신 분들의 슬픈 소식들을 전해 듣고

많이 울고 힘들었던 시간이였습니다..

그 가족분들이 남기신 글을 읽으며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이별을 상상하며 슬퍼했어요

떠나가는 사람보다 떠나는보내는 마음이 더 가슴아플거같아요… 가족들이 슬픈마음을 묻고 또 하루하루를 살아갈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저는 이리노테칸이 잘 맞는건지 아닌지 이제 다음주에 병원에 가면 알수 있을거같습니다

이번주에 ct를 찍고 왔어요

이리노테칸을 4회차 맞았는데

이약을 시작한 이후로 복수가 계속 차올라 10일에 한번꼴로 복수천자를 하고 있습니다

복수가 차면 컨디션이 확 떨어지고

밥도 잘 안먹히고… 무엇보다 허리가 너무 아파요

복수때문인지 부작용때문인지 복통도 좀 있었는데

요즘은 허리통증이 제일 힘드네요…

복수가 줄지 않는거 봐서는 아무래도 이리노테칸이 잘 안맞는게 아닐까 싶어요… 피검사 암항원19-9수치도 많이 올라있고… 많이 속상하고 슬퍼했네요..

내 의지가 있어서 체력만 받쳐준다면 살겠지 했는데

더이상 쓸약이 없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답답합니다…

복막전이만 안되었어도… 살수 있지 않았을까 싶고..

거울에 비친 형편없는 내 모습을 보면 눈물 자동버튼..

이모습을 가족들이 볼때마다 얼마나 가슴아플까 생각하고 또 울고.. 하…

그래도 아직 희망의 끈 놓지 않고

틈나면 공원도 걷고 잘 먹으려고 노력하려구요!

모두들 힘든날 보내시겠지만

힘내요 우리💐

Naver
목록으로

댓글

12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