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잠드는게 참 힘드네요..

엄쟈기l폐보
2024.12.23 01:55 | 조회 835

요즘엔 자려고 누워 눈을 아무리 감고 있어도

잠들기가 힘들어요.

괜히 옆에서 계속 뒤척이면 환우인 남편까지 못잘까봐

다른방에 와있어요.

12시가 지났으니 오늘이네요.

오늘은 아산 심장내과 진료를 보러 가요. 그래서 긴장이 되어 잠이 더 안드는듯 해요..

남편은 암이 심낭을 둘러싸고 있어 심장내과 진료를 따로 보아요..

사실 심장내과에서 항암이 들어야 하는거라며 별다른 치료를 해주지 않지만요..

언제 이런 시간을 가졌는지 기억도 안나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노트북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멍하니.............

현실인지 꿈인지 잘 모르겠는 멍함이 오네요...

그러다 또...

이렇게만이라도 내 옆에 오래있어달라고..눈물이 나네요..

오늘도 날씨가 엄청 추운것 같은데

병원가시는 환우분들 보호자분들 따뜻하게 입고 다녀오세요~

그리고 병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환우분들, 보호자분들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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