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시작한 항암을 9월에 중단하고(13차)
추적관찰한지 이제 넉달이 다되가네요.
수술한지는 어느새 1년이 지났네요.
이걸 1년동안 살아있다고 축하해야 할일인지.
아님 5년은 지나보고 생각해야 할일인지...
요즘은 그저 암세포가 자라지 않길 바라면서 최선을 다해 맨발걷기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은 야채찜과 계란 닭가슴살 소고기 등을 쪄서 먹고 있고
점심은 그냥 일반식 먹고 대신에 가공식품은 거의 먹고 있지 않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맨발걷기는 자주 나가질 못하고 이틀에 한번 정도씩 가는거 같아요.
해가 나는 날에는 거의 가고 바람이 불거나 흐린날에는 뒷산을 걷고 있어요.
어느 유튜버를 보니 욕실에 샤워줄을 담그고 목욕하면 접지가 된다고 해서 한번 시도해 보려고 해요.
여전히 카페에는 아픈사람이 많고 힘들고 어려워하는 환우들이 많아서 늘 생각이 많아집니다.
오늘은 병원에가서 1년기념으로다가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ct까지 3가지 검사를 한꺼번에 받았네요.
검사결과가 좋기를, 기적이 일어나기를 늘 바라지만 결과가 어찌 나오든간에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제가 할수 있는 유일한 일인 거 같아요.
제가 노력한 것들이 조그만 결과를 만들어 주기를 주님께 기도할 뿐입니다.
올 한해도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아픈 환우분들이 내년에는 꼭 나아서 원하는 삶을 사시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기적이 일어나서 일상생활을 하시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군고구마 입니다.
시장에 가면 맛있게 구워주시는 아저씨가 계시는데 갈때마다 보너스로 몇개씩 더 주십니다.
행복합니다.
좋은 시간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