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김장 하는 날

뽀빼루I자경보
2024.12.07 11:06 | 조회 317

오늘 절임배추받고, 내일 김장해요 . 엄마가 암 진단받은지 한달째. 첫번째 항암 잘 이겨내시고 다음주에 2차 예정 되어 있어요. 무슨 김장이냐고 난리쳤는데 엄마는 꼬옥 하시고 싶데요..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르고 지금이 젤 건강이 좋은건지도 모르겠다며 자꾸 내일이 없는것처럼 말씀하세요. 엄마식 무우 나물. 파래김치.. 이것저것 설명하시고 만드는데 옆에서 지켜보시고 가르쳐주시고..

그 맘 알기에 너무 맘이 아프네요. 내일은 1년 중 가장 기쁜 날처럼 행복한 모습으로 엄마랑 추억하나 더 쌓는다는 생각으로 맛있게 김치 담그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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