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목요일 입원하여 오늘이 요양병원 입원한지 3일차네요..ㅎㅎ; 사람이 참.. 쓰러질 듯해서 119타고 입원할때는 당시는 이제 정말 죽는구나.. 죽을동말동 하더니..병원 입원해서 며칠 영양수액 맞고나니 좀 기운이 나서.. 뽈대끌고 병원내 뽈뽈 돌아다니고 있네요..ㅋ
응급실로 입원후 지금 일주일째.. 아직 밥은 못먹고 있지만.. 과자나..커피.. 귤.. 쬐끔씩 먹고있네요.. 요양병원이라 크게 제제는 안하는듯 하지만..걸리믄 혼날듯하여 몰래 먹고 있고요~ ㅋ 어쩔땐 장루로 먹은게 잘 나오기도 하고.. 못넘어가서 구토해야만 속 편할때도 있고요.. 왔다갔다 하네요..
현재는 조금 살만해져서 그릉가..다른사람들 식사할때..엄청 먹고싶네요..반찬만 봐도 침 나옴.ㅋ 암튼 식욕은 죽을때까지 변함 없나봐요~
여기 요양병원에선 현재로썬 제가 나이가 제일 어린듯 하네요.. 그리고 저녁 식사끝나고 9시도 안돼서 불도 다 끄고..TV도 끄고 취침모드로 되네요. ㅠㅠ
이건 아직도 적응 안돼고 있음... 정말 밤이 너무 길어요.. 그런데 다른병실도 불 다꺼버림..ㅋ
사람이 또 조금 살만해지고 기운이 조금 생기기..퇴원생각이 간절해지네요.. 아무래도 며칠안으로 퇴원해야 할거같아요..ㅠㅠ 당장죽을거 아니면 집에가서 있는게 나을거 같아요. 아무래도 여기 병원 특성상 하루라도 더 있으면. 저까지 이상해질듯.ㅋ 몸도 마음도 동요될듯해요.. 현재 걸어다니고 멀쩡한 환자는 저밖에 없는듯.. 장루만 하고 있지..거의 정상인이네요~ ㅎㅎ
예전 10년전만 해도 병원밥도 잘 먹는 체질이라서 밥많이씩 달라해서 먹고 살도 찌고 했는데..나이먹고 요새는 입원해서 병원밥 맛도 못보고 있네요..
근데..그냥 주저리 쓴다고 한게 꽤 길어졌네요~ ^^
암튼 먹을수만 있고 장루로 잘 배출만 된다면..당장 퇴원했을텐데.. ㅠㅠ 근데 못먹고 있어도 퇴원하고 싶어요~ ㅎ 호스피스 알아본다고 했다..이랬다 저랬다..ㅋ 그냥 웃겨요..제 상황이~
교수님이 엔허투 항암 얘기하시긴 했는데... 한번 시도라도 해볼까..? 하고 또 고민중입니다.. ㅎ
그래도 마지막 항암약 어떤가 맛이라도 보고 마지막 시도라도 해봐야 하고 포기하는게 맞는거겠죠?
근데 호스피스 소견서 써달라해서 써주셨는데.. 항암한다고 하면.. 교수님이 가능할까요? 안된다고 하면 정말 포기모드~~
어차피 마지막 3차약이고.. 보험급여 적용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실비도 없는 제 상황에선 쬐끔 부담되긴 하네요..
주사 한번에 50만원? 그리 예기했던같은데..
어차피 내성은 올테지만..
좋아서 잘 맞으면.. 몇개월 더 연장되는거고요~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오늘도 날씨는 아주 좋네요~ 잠깐 10분 바람쐬기 좋은듯~ ㅎ
남은 휴일.. 좋은일만 많이 있으셨음.. 좋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