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57년생 이시고 지금으로부터 3년전쯤 대장암 판정 받으셨습니다.
평생을 술, 담배를 끼고 살고 건강검진은 한번도 없었으니, 사실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건강검진 받으라고 제가도 몇번을 말하고 해도 끝내 고집피우다 60대 중 후반이라는 나이때 대장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간전이 조금에 대장 전이가 많이 되었지만, 나이가 젊어 수술이 가능하다 하여 수술을하고 6개월간 항암을 받고, 3개월에 한 번 하는 검진에서 또 간전이 소견이 있어 간수술을 다시 하고 다시 6개월정도 항암을 받았습니다.
이 후 검진때 그나마 최근인 이번년도 초 폐전이 소견이 있어 폐 수술도 하였습니다.
다행인것은 첫번째 대장이랑 전이된 간전이, 이후 간전이, 폐전이 모두 4cm정도의 작은 암들이었습니다.
솔직하게 3년이란 긴 시간동안 치료를해도 전이가 계속 되다보니까 쓸때 없는 걱정도 늘어나는 것 만 같았습니다.
안좋은 생각이지만 암이란게 이러다가 전체로 전이가 되는걸까 싶기도하고...
어쨋든 현재는 폐수술 이후 6개월치 항암을 진행을 하던중 중간정도 하던쯤에 CT를찍었고 CT에서 좋지 않은것이 발견되어 페트시티를 진행하였고 오늘 결과가 나왔습니다.
골반쪽 3.7cm 전이 엄마도 지칠때로 지치고 저는 타지생활을 하고 있지만 계속 신경이 쓰이고 매주 경기도->대전 왕복을 하고있습니다.
일단 기존 암센터에서 이제는 방사선 치료를 해야하고 혈액종양과? 그쪽으로가면 항암약의 종류가 매우 많기에 20회 정도의 방사선 진행 후 다시 항암을 하자는 말이 나온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방사선 치료가 항암을 할 단계가 아닌 분들이 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그게 맞을까요?
궁금한게 하나 더있는데 수술 후 하는 항암은 목적이 술로도 제거하지 못한부위의 암을 죽이려 하는 것 인지, 아니면 몸 전체에 항암을 흘려보내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암을 죽이는게 못적인지가 궁금 하더라구요.
위에서 걱정한 일이 실제로 일어날까봐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들이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