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말기암환자 응급실에 왔어요.

쌈쏭l신보
2024.10.25 00:56 | 조회 1.8k

최근 새벽에 못자고 진통제를 먹여도 너무 아파라했습니다. 최근 받아온 신경안정제도 통증아이 이기더라고요.

오늘도 아침까지 못자더니 오후 5시까지 자더라고요.

5시에 깼는데 숨쉬기 힘들다고 병원에 가자고 합니다. 처지고 어눌한 발음으로 '하이빅스비.119전화해줘'를 계속 말하길래 완화샘하고 통화후 응급실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무언가를 할 수 없는 몸이지만 엑스레이라도 찍어보자고.

119전화해서 아이가 숨쉬는게 힘들다. 아이병원에서 받아준다니 응급실요청했는데 자차나 사설타고 가라고. 침대로만 이동이 가능하다고 사설 알아보았지만 바로 안되더라구여. 그러다 119에서 보고 결정한다하더니 아이보더니 바로 이송해준답니다. 어찌저찌하여 병원왔는데 엑스레이는 괜찮고 다른건 모두 측정불가.

숨소리 들으셨는데 괜찮지만 겉모습의 아이가 너무 힘들어보여 바로 한순간일수 있다고. 오늘밤 응급실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아이를 봐야 하는데 제 명치끝이 갑자기 너무 아파요.

신경성이겠죠.ㅜㅜ 정말 제 몸뚱아리가 야속하네요.

진통제도 안찾고 아이는 잠만자요.

언제나 마지막을 생각했는데. 힘든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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