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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 퇴원 하래요.
그 동안 퇴원 얘기 없다가 골절 수술한거 재활 끝나면 항암을하자 하시더니 어제 급 항암은 외래로 하지시며 퇴원을 생각해보자셨거든요.
그래서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퇴원하려나 했는데 오늘 회진 오시더니 갑자기 낼 퇴원하시죠 이러시네요.
이번주 목요일에 수술한 부위 스테플러 뺄 수도 있다고 정형외과에서 얘기를 들은 터라 목요일에 다 하고 퇴원하면 안되냐니 급한거 아니라고 산부인과 외래 올 때 정형외과 먼저가게 스케줄 잡아놓을테니 내일 집에 가래요.
기쁘기고 하고 이게 뭔 상황인가 장기체류자 내쫓는건가 이러면서 옆침대분과 웃으며 얘기했어요.
옆에 분은 입원 두달차시거든요.
어쩌다보니 내일 같이 퇴원 오더가 내려왔네요.
한달하고도 5일만에 가는 집..
내일부터는 입원한동안 먹고싶다 생각만했던 속세의 음식을 하나둘씩 먹을거예요ㅜㅜ
찐인인한 멸치육수에 말은 잔치국수.. 매콤한 낙지볶음.. 얼큰한 짬뽕과 탕슉.. 등등등 모두 모두 먹어 줄거에요.
집에 간다니 너무너무 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