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가 많이 속상해 하네요..모욕감이 들었다고ㅠ ( 긴 이야기 입니다;;;))

긍정쮸 위l보
2024.10.04 23:01 | 조회 3.7k

현재 아빠께서 간호통합병동 입원 중이신데요.

오늘 아빠 병실에서 있었던 일로 지금까지 엄마가 속상하고 그 병실에서 환자.보호자 다 있는데서 수치심을 느끼고 모욕감을 느꼇다고 아직도 우울해계세요.

저도 조금 듣기 그랬지만 괜히 저까지 끼여들어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고싶지않아 그러려니하게 중간에서 머쓱하게 있었는데;;;

엄마 말 들어보니 충분히 그러실꺼 같기도하고 우시는거보니 저도 속상하고 아휴ㅠ

간호보조 업무 헬퍼쌤이라고 오셨는데

아버지 장루비워주면서

엄마가 그 헬퍼쌤에게 " 그동안 왜 안 보이셨냐?" 하고 인사하고 그렇게 기분좋게 주고 받다가

엄마입장에서는 잠만 자는 아빠가 속상해서 " 아무것도 모르고 영감이 잠만잔다 앉아서도 자고 누워서도 자고 아휴" 하니 거기서부터 헬퍼쌤이

엄마보고 다다닥 쏟아붓기 시작했어요

" 어머니는 아버지 상황 알면서 왜 그러냐 진통때문에 앉아서도 편히 주무시지도 못한다 푹자는 잠도 아닙니다 어머니는 오시면 아버지 좀 닦여드리기라도해라 오시면 맨날 폰만보시고 진짜 어머니 아무생각없이 말하는거같다

아버지 열받게 할려고 오는거같다"

그 헬퍼샘이 웃으면 장난기로 말씀하셨으면 저도 그냥 그러려니 했을텐데 큰소리로 무안주듯이 말씀하시길래;;;

저도 들으면서 제가 끼어들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다

그냥 엄마한테 머쓱하게 웃으면서" 엄마 간호사샘한테혼나네;;" 하며 이야기하니 엄마 얼굴도 뻘개지고 당황스러워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엄마만의 애정표현이예요;;;" 하니 그 헬퍼쌤이" 그런게 뭐가애정표현이냐?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맨날 싸우면서도 아버지 아프면 어머니가 자식들 짐 안줄려고 어머니가 다한다 어머니도 좀 아버지한테 잘 챙겨드려라"

;;;;;;;;;;;;;;;;;;;;;;;;;; 그렇게 헬퍼샘이 다른환자 보러가셨고;;;

엄마는 얼굴이 뻘개져서

제가 " 엄마 내가 말이 심하다고 얘기할까?" 하니

엄마가" 놔두라고 그러다 아빠 덜 챙겨봐주면 어떡하냐고"

헬퍼샘이 일 다보시고 나가시는 길에

엄마가 오히려 그 헬퍼샘한테" 이제 영감이 내보고 오지말라네" 하면서 멋쩍게 웃으니 그헬퍼샘이 들은체도안하고 나가시더라구요;;;;

그 후로 집에와서 계속 수치심 들더라고 모욕감이 들더라고 속상해하시거든요 ㅠ

엄마도 위암투병 중이시고 당뇨도 심하고 허리통증도있어서 불편한 몸으로 기저귀도 갈아드리고 다리도 닦여드리고 하는데 ㅠㅠ

하.제가 내일 그 헬퍼쌤한테 말씀을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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