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즐거리
가고싶으면 가야하는 맘이
떠날수 밖에없는 여정입니다
비가와도 좋아 눈이와좋아
바람 불어도 좋아 ᆢ
싱잉인데 레인입니다
대충 여정을 예측합니다
트래킹 끝나면 캠핑장으로ᆢ
이렇게 예정
플랜b는 고려되지 않았기에 여차하면 집으로 오면 됩니다
그렇게 시작한 상원사 선재길
월정사 전나무숲길 까지
2만보 이상
거의 4시간에걸쳐 걷고
다시 월정사 전나무 숲길 걷고
보살님들 구경하고
그냥 걷는겁니다
말이 필요없어요
혼자걷는겁니다
요기까지 이만큼걷고 오후 4시쯤 캠핑장으로
여기는 30분 떨어진 소금강 야영장
휴일인데 19000원 짜리 전기없는 싸이트
하나 얻습니다
b10 이 제일 사람 없을것같아 한적한곳 초이스 합니다
지친몸 누울자리 마련하고
30년도 넘은 가스등도 켜고
30년이 뭐야 고딩때 쓰던거니까 40년도 넘은거네요
이거 먹어도 되나?
직장암이?
편의점표 홍어
여기편의점 대표님 겁나게 친절하십니다
저녁에 아무도 없어도 그냥 가져가시고 다음날
결제하라 하시네요
장사를 사업처럼 하십니다
어떤이는 사업을 장사처럼 하는데
할건 다합니다 라면
괴기도굽고 오랫만에 백마표 후라이판에 지집니다
죽입니다 백마표
국도있고ᆢ잡곡밥
얼어죽을까봐 30년된 보일라도 가동하고
불멍을위해 알콜 광염소나타를ᆢ
알콜불은 술을 먹은것 처럼 멘탈을 몽혼하게
합니다
이렇게 밤을지샙니다
the next day
오하요 고자이마스
경포로
여기까지가 1편 이었습니다
경포대에서 혼자 먹을곳은 내기준에 없다
입니다
술집은 혼자 잘갔어도 밥먹으러는 쑥스러워요^^
요기는 강문해변ᆢ
변했어ᆢ 주차비받아요
경포를 뒤로 하고 초당두부거리
기웃거리다 묵호로 가야겠어요
생각난게 있어요
요긴데요 여기서 쵸이스를 해야합니다
둘다 좋아요
저는 오뚜기로ᆢ
이게 묘한마성의 장칼국수
7천원+공기밥찬거 더운거 선택천원
합 8천원
이렇게 배를채웁니다
아직도 이런곳이 있어요
라사라 복장학원 생각나네요
이젠 라사라고 간판단 양복점 또있나요?
묵호에 왔으니
등대에 올라서 뷰를 ᆢ
히스토리
스팟
뭐래
입장료 주차무료
바람불어좋은날
쨍하고 해뜬날
요기 가는건 3천원
이건 예전에 어린이 회관에 있던건데
50년전ᆢ
많이 늙었구나ᆢ
1년후에 도착한다는 엽서를 써봅니다
묵호 잘보고
촛대바위로 고고
옛날 극장에서 애국가나오면 벌떡 일어나야 했지요
거기에 나오는 장면 ᆢ촛대바위
밀려오는 파도소리가 어제의 계곡소리와
주마등같은 뷰로 디졸브 됩니다
디졸브ᆢdissolve
한 장면이 다른 장면과 교차되며 서서히 바뀌는 장면
이제 생각하고 나온건 다한듯 합니다
쪼끔 다녔는듯 한데 오늘도 용량 초과했습니다
집에 가려면 4시간반 ᆢ멀더라도 태백으로
만항재를 넘어 갑니다
애석하게 만항재 사진은 이날 없습니다
어두워서 졸린눈비비며 왔습니다
경포에서 발담그고
아이고 발시려ᆢ 오늘은 아녀ᆢ
팔리가는길 나두고 괜시리 태백으로 ᆢ
갈길멀어 졸려걱정입니다
짧지만 긴 1박2일이었습니다
난 홀로 걸을 때만큼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고, 충만하게 존재하고 경험하며,
제대로 나 다웠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다비드 르 브트롱 -
내가 암에 걸리전에는 이렇게 걸어본적이 없습니다
내가 암수술을 받고는 이렇게 혼자 다녀본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깨닮았습니다
삶은 내가 생각한것 만큼 복잡하지 않습니다
인생은 내가 걱정한것 만큼 심각하지도 않습니다
세상은 내가 염려하지 않아도 잘 돌아갑니다
걱정은 내가 고민한데서 비롯되며
그 걱정을 덜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든건 내가 생각한데서 비룻되며
내감정에서 발아합니다
이제부터 모든관계의 삶을 단순화 합니다
그래야만 더중요한 것을 집중하고 느낄수 있습니다
삶의 결정은 내가 하기에 다 놓아줄건 놓아주고
버릴건 버렸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