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클라우딘 위암 임상 2차 마쳤습니다

등산오리ㅣ위본
2024.09.26 16:34 | 조회 1.6k

클라우딘 임상중입니다

추석연휴때문에 치료가 한주 미뤄졌고 4주만에 항암을 맞았습니다

첫주는 어지러움증이 조금 생겨 고생했고 위로 음식물 내려가는 곳이 복막전이 때문에 좁아졌다고 하여 음식물울 소화해내기 힘들어 2주가량을 구토하며 살이 4키로나 빠졌었어요

그 사이 임상은 매주 서울가서 피를 뽑아야하니 혼자 서울 다녀왔구요 어느날 친구가 전화와서 오늘 뭐먹었냐고 물어보는데 제가 아무것도 먹은게 없다눈걸 알고 갑자기 무서워서 펑펑 울었습니다 안먹었다는것도 몰랐고 음식이 소화가 안되서 괴로운 느낌이 동시에 떠올라 죽음이 한발 다가오는 느낌이였거든요

엄마께 이랬다고 말씀드리니 스크램플 에그를 본인딴엔 정성들여 해주셨어요 후추 뿌려서ㅎㅎ 제가 속이 안좋으면 평소 좋아하던 강아지 냄새 밥냄새 이런것들이 역겹게 느껴지다라고요 후추뿌려도 계란비린내는 여전했어요 ㅎㅎ

엄마한테 짜증도 내가며 속으론 감사허게 그계란을 비워내니 식욕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입에 맞는 음식이랑 단백질 쉐이크 등 틈만 나면 묽은 음식들을 먹었고 콘프레이크 불린것 누릉지 해서 점점 수육등 먹었고 소화도 잘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복막암이 전이가 많이 되서 박장대소릉 하면 오른쪽 상복부가 심하게 당겼었는데 그래서 제대로 웃을수가 없었는데 1차 항암 후 맘껏웃어도 배가 아프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임상 간호사 분께 차도 있으신분이 있으시냐라고 여쭤봤는데 크게 효과본 분은 없으시고 조금 작아진 분은 한분 계시고 부작용이 워낙심해서 힘들어하시는데 저처럼 멀쩡하게 오신분이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2차 항암하고 2일째인데요 전다른 항암제의 부작용을 겪어봐서 그런지 매우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어요

내일은 헬스장에 가볼까합니다

다음주에 시티 찍는데요 좋은 결과가 있었음 좋겠어요 🙏 제발요 ㅠㅠ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을 갔으면 했는데 안되서 아쉽습니다 내년엔 건강해져서 시즌권 끊어서 야구장에서 소리지르고 응원하면서 살려고요 ㅋㅋㅋ

이번에 처음 야구장 가보고 너무 스트레스가 풀렸어요 ㅋㅋ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당 너무 일기장처럼 적은것 같아요 3차 맞고 좋은 결과로 다시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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