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매번 읽기만 하다가 글 쓰려니 쑥쓰럽네요
일단 궁금한걸 여쭤보기전에 간단하게 상황을 설명해보자면 저는 만38세 크루켄버그로 위암4기 난소,복막전이로
올해 3월 진단받았고 항암했을시에 여명 2년반 들었어요
수술도 불가라고 항암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했는데
위 내시경에서 암세포를 찾지못해서 진단적 복강경 수술을
하는김에 신촌세브란스에서 양쪽 난소를 제거하고
난소가 커져서 복막과 유착이 심해서 복막암도 많이 긁어냈어요
회복후에 옵디보 옥살리 젤로다 조합으로 항암도 6차까지 진행했어요 항암2회차부터 몸은 정말 많이 좋아졌었구요
ct상으로 복막림프에 암이 많이 줄어들고 위벽도 얇아진 것
같다고 첫 진단후 6개월만에 다시 진단적 복강경 시술 받았는데(가능하면 개복 전환 후 위 전절제 예정)
확인해보니 여전히 복막에 많이 남아있어 폐복하고 나왔네요
방금 교수님 회진 다녀가셨는데 이어서 항암을 하자고
약이 바뀔수도 있다고 하셔서 답답하고 궁금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항암 조합으로는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고
부작용도 관절염 손발저림 증상외에는 크게 없어서
아이들도 일상을 잘 버텨주고 있는데.. 약이 바뀐다면
이제 외형적으로나마 멀쩡해보이던 걸 기대하면 힘들겠지요?
위에는 암세포가 자잘하게 뿌려져 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암성(?)통증은 없는 것 같은데
앞으로 제 몸이 어떻게 진행되는건지에 대한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항암이 안 들어서 암이 진행된다면 어떤 통증,증상이 생기는지
많이 고통스러운건지..
무지에서 오는 두려움이 크네요
저는 위 자체는 병기에 비해 심한 편이 아니라 여명도
다른분들보다 길게 본다고 하셨어요
위보다는 복막전이를 더 안좋게 보신다고 하셨는데
얘들이 더 활동하게 되면 어떤 증상들이 생기게 되고
저는 어떻게 되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동안은 카페 글을 찾아보다보면 희망보다는 절망이 앞서서
알아보고 하지않고 최대한 교수님들이 시키는데로
해왔는데요..이제는 적극적으로 알고 마음의 준비도 해야
정신차리고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옵디보 하시다가 폴폭스 사이람자 조합도 많이 하시는 것 같던데 이 약제들은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현재 옵디보 비급여 하고 있고 제약회사에서 환급받고 있는데
다른 항암제들은 정보가 없어서요
다음주 외래진료 때 약 변경 고지 안내 받을텐데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아서 무슨 약으로 바뀔지 모르는 상태지만 대략적인 정보 구해봅니다
첫 항암때 갑자기 고가의 항암비 안내받아서 많이 당황했었거든요ㅎ
큰 기대말라고 하셨었지만 어쩌면 하고 수술에
희망을 가졌었나봅니다 그냥 보기만 하고 나왔다는게
멘탈이 많이 흔들리네요..
앞으로 저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초등6학년 중3 두 아이가 저만 보고 있어서
어떻게든 성인이 될 때까지 버텨주고 싶은데
마음이 많이 불안한 날이네요
마무리가 어색하지만!
비오는 주말이네요 다들 편안하고 쾌적한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