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440일 긴여정. 어머니 소천하였습니다.

행복을꿈꾸는
2024.09.19 22:26 | 조회 3.6k

2024년 9월 16일 오전 5시 35분

어머니는 마지막 숨을 깊이 내뱉으시면서 "사랑해~" 한마디 말씀하시고 소천하였습니다.

보만4형 수술 당시 3기 c예상

수술후 복막전이 확인

수술 회복 과정에서 흉추 뼈전이

여명 3~6개월이라 들었습니다.

외과 교수님도 이렇게 빠른 진행에 당혹하셨고 어머니는 살고싶은 의지 하나만으로 1년 2개월을 달려왔습니다.

1차 옵디보, 폴폭스로 항암시작.

16차부터 내성이 생겨 암성통증 호소.

칼을 찌르는 고통은 마약성 진통제로도 통증관리가 안되어 2차 항암제 파클리탁셀과 방사선으로 통증을 줄여갔습니다.

하지만 점점 쇠약해진 몸은 독한 항암제를 이기지 못하였고 결국 다발성 장기부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긍정적으로 이 힘든 모든 과정이 치료과정이라 생각하시며 하루하루 견뎌내셨지만 암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점점 강해지는 암성통증으로 너무나 괴로워하셨지만 삶의 의지는 강해 반드시 나을 수있다는 믿음으로 아픈 몸으로 틈만나면 움직이며 걷기를 하였지만 암성통증의 고통은 감히 이해할 수없을 만큼 괴로워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위축성 위염이있어 해마다 검진을 하였는데 검사자가 내시경 판단미스로 조직검사를 안한게 평생 한이 될 거 같습니다.

보만4형은 암진행이 상당히되야 통증을 느껴서 이미 어머니가 통증을 느꼈을 때 늦었습니다.ㅠ

저희 가족에겐 기적이 없었지만 여기 동행에 계신 분들은 꼭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셔서 기적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2024.07.05 수술 1주년

최근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얼굴을 많이봐서 활짝 웃는 사진을보니 저도 덩달아 웃음이났던 사진입니다. 너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아프기 전에 활짝 웃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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