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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 시엔 전혀 관심도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네요
임종을 할 수 있게 배려하면 좋을텐데 현실은 임종실이 없는 병원이 허다하네요 저희 엄마가 계신 병원두요 참 야속하죠
생각해보니 호스피스여도 1인실이 아니면 병원 커튼 치고 그 자리에서 엄마 보내드려야하겠더라구요 어찌보면 끔찍하다고 해야하나... 가시기 전에 그래도 차분하게 정성껏 준비해 보내드려야겠다 싶었어요
현재 서울시북부병원 호스피스 대기 20번대이고 간호병동에 1주일차 입원 중이세요 제 생각을 아빠에게 말씀드렸더니 주치의와 1인실로 옮기는 거 면담하고 오셨네요 이것도 대기 3번이긴 합니다만;;;
아빠도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 뭐라도 더 해주고 싶고 차분히 임종을 치루고 싶으실테니까요
알아보니 비급여이지만 1인 상급실 추가 비용이 일당 14~18만원이더군요 신촌 세브란스 45만원에 비하면 시설을 떠나서 비용은 반도 안되니까 괜히 욕심 부려봤어요 아니 엄마 마지막인데 이것도 못 해드려? 정신차려! 이런 마음이요
막상 옮기고 더 버텨주시면 엄마를 더 오래 볼 수 있어 좋지만 늘어나는 병원비도 부담되겠지만 그 땐 그 때의 방법이 있겠죠? 그저 지금 무엇을 더 해드리고 싶은지에 집중하려구요 그래야 나중에 저도 후회없이 엄마를 추억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생각만 드네요
어제 맞은 접종열 땜에 아기가 미열이 있어 주말에나 엄마 보러 갈텐데 너무 보고싶네요 엄마 나 또 편지 적어봤어 가면 읽어줄테니 내 마음 알아줘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