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죄송해요

김그l폐보
2024.08.21 15:08 | 조회 737

뇌하수체종양으로 오랜 투병끝에 돌아가신 엄마의 딸입니다

돌아가신지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아버지의 방탕함으로 평생을 생활전선에서 고생하시고 돌아기시기 전까지 못난딸 곁에서 제자식들 다 키워 주시고 갖은 고생 다 하시면서도 단 한번도 힘든 내색 한적 없던 엄마

이제와 생각하면 사람으로서 어떻게 그렇게 까지 할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걸 제게 희생하신 엄마

내살기 팍팍하다 변명하며 받기만 하고 갚을 기회가 얼마나 많았는데 그 하늘같은 은혜를 한번을 온마음으로 돌봐 드리지 못하고 보내드린 이기적이고 못된딸

돌아가시고 나면 피눈물 흘릴것이라 분명 알고 있었건만... 철없고 어리석었던 난 오늘도 후회의 눈물만 흘립니다

지금 힘든 시간들 보내고 계신 보호자분들 중에 행여 저처럼 나중에 후회 하지 마시고 곁에 계실때 잘해 드리길 바랍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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