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 대기 걸려면 주치의 소견서 필요한가요?

까만콩l폐보
2024.08.18 10:45 | 조회 1.4k

4기 요로상피암 환자에요

1차 항암제(씨스+젬자) 2싸이클 맞았는데 암이 커지고, 다른 곳으로 더 번져서

2차 항암제(키트루다 단독)로 변경. 지난 수요일 2번째 싸이클 주사 맞았습니다.

3번째까지 맞고, CT+MRI 촬영하자고 하셨어요.

골치아프게도 뼈 전이가 더 심해져서, 환자가 통증이 더 심해지고 다리 감각이 무뎌진다고 하네요.

보호자인 제가 더 기운내야하는데, 아픈 사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으니 저도 무기력해집니다.

암 진단 받은지 겨우 5~6개월인데, 그동안 아주 서서히 나쁜 쪽으로만 진행이 되고 있어요.

낫는다는 희망도 욕심인 것 같고.. 그냥 통증만이라도 좀 덜어줬음 좋겠다는 마음만 앞서요.

2차 항암제도 효과 없으만 3차 항암제 아직 선택지가 있지만

기대했다 실망하고 기대했다 실망하고 하는 경험이 반복되다보니

이제 기대도 희망도 내려놓게 됩니다. 마냥 아픈걸 견디고 있어야만하는건지.

멈추지 않는 암세포 번식에 통증완화가 주된 목표가 되다보니 호스피스 병동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혹 말기암 혹은 항암종료 등의 주치의 소견서 없이, 보호자 외래 보고 대기자 명단에 올릴 수 있나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9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