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 전원날짜가 다가오는데 갈 곳이 없네요..ㅠㅠ

소라l흑보
2024.08.05 17:14 | 조회 3.9k

저번 주 부터 퇴원권유 들어서 성모병원 호스피스 대기 걸었는데... 일주일동안 대기가 줄어서 이제 20번째...ㅠㅠ 전에는 대기건지 10일정도만에 연락와서 그정도겠거니 예상했거든요. 그냥 퇴원날짜 다가오기 한 3주전부터 넣어놨어야했나봐요.

다음주에는 현재 머물고있는 호스피스에서 나가야하는데 모실 곳이 없어 하루종일 걱정되고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사실 들어오기전에는 카페 게시글들보며 호스피스 들어가시면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신다는 이야기듣고 겁먹고 마음정리하고 들어왔으나,교수에게 들은 기대여명 1달하고도 2주가 넘었는데 다행히 잘 버텨주고 계셔요. 특별한 이슈 없이 통증조절도 잘 되고있어서 좋긴한데.. 참 호스피스 최장 입원기간이 정해져있는 시스템이 이해되기도 하면서도 보호자 입장에서 너무 스트레스네요. 말기암환자 받아주는 요양병원도 마땅한 곳이 없고, 협력팀통해 연고지 내 모든 호스피스 5군데 상황이 지금 다 1달이상 대기라고합니다. (간호사님 말로는 요즘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이 좋아져서 다들 미리 예약을 걸어놓는 추세라 대기인원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동거리 각오하고 서울까지 알아보고 전화했는데 여기는 외래예약부터가 3주 뒤.... 하루종일 병원에서 전화돌리고 검색하고있는데도 답이 안나와서 참 답답해요.

이런경우, 그냥 시설 불만족스러운 호스피스 요양병원이라도 가야할까요? ㅠ 마지막이라 편하고 좋은 곳에 모시고싶은데 상황이 따라주지않으니 참 걱정입니다. 어머니께서 꼭 1인실에 보호자상주 24시간 가능한 곳을 원하셔서...

혹시 호스피스 전원이 안되셔서 2차병원이나 요양병원 가신분들 계실까요.. 현재 하루에 몰핀 110mg정도 수액, 영양제에 섞어 맞고 계시고 안정제는 확실하진않은데 아마 아티반 맞고 주무시는 것 같은데 요양병원가서도 똑같이 진통제와 안정제 처방이 가능할까요?

아 그리고 혹시 연세메디람 호스피스 이용해보신분 있으실까요? 일단 여기가 전실 1인실이라 들어 대기를 걸어놓으려하는데 어떤지 후기가 좀 없어서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많은 도움 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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