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지난 주 금쪽같은 내새끼 너무 슬프네요.

민들레l직보
2024.07.30 00:06 | 조회 2.1k

금쪽같은 내새끼를 좋아하는 주부입니다.

지난 주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았는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간 아빠를 둔 가족의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저희 남편도 한 번의 직장암 수술 그리고 이년 뒤 림프절 전이로 인해 재수술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죽음이라는 것이 마치 눈 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병원이 있는 남편의 모습이 이번 내용과 겹치며 너무 슬프더라고요. 펑펑 울었네요 ㅠㅠㅠ

아빠없이 자라는 아이의 헛헛한 마음이 얼마나 클까요? 그래서 아이가 동생도 괴롭히더니 그런 마음을 채워주니 한결 따뜻해졌더라고요.

그걸 보며 저도 제가 힘내서 아이들 돌보고 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다투거나 하면 제 감정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오랫동안 병투병 하신 분들도 많을텐데 단 몇번의 위기로 이렇게 된 제 자신이 신기합니다.

남편의 일을 겪고 나니 불안도도 많이 높아진 거 같아요. 작은 일에도 놀라고 누군가가 다칠까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지인들을 만나면 아무렇지 않은 척 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암이라는 것이 참 무섭습니다. 하루 빨리 좋은 의료 기술이 나와 암이라는 병을 정복해주길… 간절히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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