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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다를 거야
우리는 괜찮을 거야
모른척 되뇌었는데 결국 이 날이 오네요
며칠 전 유튜브를 보는데 누가 최고의 죽음은 집에서 잠자다 죽는 거고 최악의 죽음은 호스피스에서 진통제 달고 죽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호스피스에서 있었던 시간들 모두 저희 가족에게는 소중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오전에는 온가족이 모여 엄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답은 못 하셨지만 분명 듣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듣고 계시구요.
벌써부터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프지만 한편으론 이런 시간을 내어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엄마 씩씩하게 잘 보내드리도록 할게요.
엄마 너무 무서워하지 마. 누구나 다 가는 길, 엄마가 조금 더 서둘렀을 뿐이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