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여행중입미다(동행)

엔케이블루 l 직본
2024.07.27 14:08 | 조회 709

지난 한 주는 위기의 한 주였습니다.

그 동안 큰 위기는 저 한테만 한정되어 저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전 주 일요일 저녁식사 후

와이프가 화장실에서 나오더니

갑자기 응급실에 가자고…

순간 뭐지?

”지금 응급실에 가야될 것 같아“

간단한 설명을 듣고 집 근처 병원으로

투병생활 하면서 저도 응급실 한 번 밖에 안 가봤는데…

그것도 응급 상황이 아니라 진료 빨리 받으려구

병원에서 그렇게 하라고 그래서

가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와이프가 근종이 있는데 검사 결과 괜찮다고

그 사실을 몇 달 동안 혼자 말도 않고…

제가 중환자라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아서 ㅋ

결과가 괜찮아서 알려주네요.

좀 많이 미안했습니다.

응급실 와서 Xray 찍고 CT찍고 수액맞고

응급실 선생님은 진료 받는 교수님과 전화로 진단 결과 통화 하더니

오늘은 응급처치 했으니 화요일 교수님 진료받으라고

월요일 진료과에 전화해서 없는 자리 응급으로 잡고

화요일 당일 진료 후 응급시술(수술은 언제 날짜 잡힐지 모른다고)

다행이 큰 이상없이 시술? 2-3시간 만에 끝나고

진료하는 교수님 바쁜시간 속에 이렇게 시술도 해 주시네요 ㅋ

간만에 긴장되는 주일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 생활의 모든 중심이 나에게로 집중되었는데

그 만큼 내가 가족에게 신경을 못쓴거는 아닌지 ㅋ

환우님들도 힘들지만 보호자도 힘들 수 있다는걸…

반성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인왕산 내려오다

아래 성곽의 세월만큼 마눌과 오래 살아야겠다 다짐을~~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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