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서평]호스피스로 삶을 마무리하는 사람들

아빠는나의하늘
2015.11.13 12:23 | 조회 977

시어머니가 갑상선암 4기쯤 진행이 되셨고 초기치매는 조금더 진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한창 요양시설을 알아보는 도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요양시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그 센터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암환자에게만 해당하는 곳이라 루게릭이나 에이즈 등 평생 완치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혜택이 없다는것이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너무 많은 암환자들에게 특히 말기로 삶의 마무리에 서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곳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스피스라는 말 자체가 너무 무섭고 듣기 싫은 말이었지만

이곳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통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마냥 힘들어하고 무서워하는 것에서 벗어나

죽음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를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거 같아서 마음이 한결 위안이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택한 사람들의 리얼스토리로 되어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았을때,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 살아온 삶에 대한 성찰, 아름다운 마무리에 대한 이야기들에 대해

솔직한 자신들의 심정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살아온 상황에 따라 답이 똑같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더 우리가족이라면, 나라면 어떤생각을 가질까에 대해

고민해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환자의 입장에서 어떤것들이 위로가 되었고 슬픔이 되었는지를 보면서

보호자의 입장과는 다른 부분도 있구나 라고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확실한 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통해 사람들이 위안을 받았고 죽음을 준비할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루 아침에 사고사로 죽어가는 사람들에 비해 죽음을 준비하고 가족, 의료진의 배려와 사랑속에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하는 환자들을 통해 이런 치료와 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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