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밴쿠버 해변 어싱 그리고 소변줄 교체

감사와축복l난본
2024.07.05 21:51 | 조회 1.1k

밴쿠버는 올해 유난히 여름이 늦게 왔어요. 안그래도 쩗은 여름인데 7월되서야 25도 안팍.

그래서 정원에 이쁜 꽃들이 이제 활짝피기시작해서 찍어봤어요

중년의 꽃사랑+암환자의 자연사랑=매일 꽃사진ㅋㅋㅋ

밴쿠버는 한국의 부산같은 도시죠. 항구도시 바다를 낀 도시

도시특징은 그러하지만 록키산맥 빙하수들이 바다에 합류되고해서인지 염도가 낮아 회를 해산물을 못먹는게 특징이에요 아 슬프다.

여긴 연어, 게, 조개, 새우 정도만 많이 나오고 시즈널로 많이 먹는때가 있어요.

바닷가인데 바다냄새도 덜나서 싱기방기

로맨틱한건 요트들도 많고 이렇게 크루즈가 여행철이 되면 수시로 지나다녀요. 물론 엄청 큰 수화물배도 지나감 주의

그래서 ㅋ 수영하기 좋은 깨끗한 바다도 아님주의

그래도 멀리서 크루즈 지나는거 보면 이국적이라 보기엔 좋아요

나도 어여 다 나아서 한국 가족들 다 만나 크류즈 여행히고 싶다요.

코로나때 거의 망했던 크루즈여행이 지금은 극성수기로 돌변

아이가 있으면 디즈니크류즈를 강력추천

실은 디즈니세대인 우리세대도 참 좋아해요. 디즈니크루즈는 지나먄서 경적을 울려줄때가 있눈데 디즈니 시구니쳐 뮤직의 한소절이에요. 러블리~

ㅋㅋ 수영할 수질이 아니라는 안내판. 배들이 많은 바다다보니 수시로 수질체크해서 기름오염수에 오염되거나 하면 가끔 이렇게 수영불가 판정나서 공지해줌

구래서 바닷가 가까운 부드러운 모래 어싱하다가 잌~ 하면서 바닷가 먼쪽 딱딱모래에서 어싱했네요 ㅋㅋㅋ

난 소중하니까

어싱하며 찍어봤던 모래사장 바다뷰 영상보시며

맘으로 상상하며 걸어보셔요!

꼬옥 건강해져서 바닷가 거닐어야지 하시며-

저도 거의 두달은 집콕이었으니 대리만족하던 그 기분 너무 알거든요-

어싱후 차타러 가는길에 만난 이쁜 꽃들

제가좋아라는 보라꽃이랑 연핑크꽃들이 죠로록. 마지막 라벤더는 꼬옥 손으로 만져서 손에 뭍은 라벤더 향을 즐겨주세요.

“신랑! 이거 라벤더야 만져바!! 그리고 향 맡아봐!!”

입력한대로 출력하고 “오!!” 좋아하는 결과값 리액션 나오는 착한 손.

아래는 어싱 3일차 7월3일 바닷가

그간 식사하고 산책으로 나갔는데 이번엔 루꼴라 가아득 샌드위치 싸서 바닷가에서 먹고 어싱하기로

냠- 지붕없는데서 먹으면 무조건 다 맛남!!

시판 달달한 쥬스도 특별히 야외니까 먹어줌. 올만에 먹으니 너무 달아서 ㄷㄷㄷ

오!!!

햇살받고 앱쓰면 주름이 사라지는 마법이니 꽤 신나보이고 밝아보이고 어려보여서 오늘도 사진 인증 올려요.

이래서 사진업계가 힘듬 ㅋㅋ 폰카사진이 실물인줄 알고 전국민 환각상태

원래 실물은 싸나운이웃 마녀아줌마상인대 ㅋㅋ

(결혼전엔 히스테맄 노처녀 직장선배상이었…) ㅋ

현실은 앱없이 못사는 줌마

어제인 4일은 드디어!

소변줄 교체함

소변줄 뺌!! 이 아니라 아쉽지만 4-6주간 가능하다는 수술후 소변줄 굵은거 6주가 이미 넘어버려서 두단계 가는 소변줄로 교체해주심

오 동네 비뇨기과 오피스는 진짜 작고 허름한데

대형병원 수술전문의들이 상주하는 오피스라 시설이 다르구만요. 참 한가한게 병원들 갈때마다 신기함

아픈사람 다 어디갔노?

인구밀도가 낮아서겠지만요-

친절하고 밝은 간호사님이 새소변줄로 갈아주시구

소변백도 큰거 새거 달고 개운해져 달랑달랑 기분좋은 오늘입니다.

새거는 다좋아 ^^

전 종양들 암덩어리들 떼내며 요관방광문합술 하였구

수술후 요관방광은 잘 붙었는데 두번 검사때마다 요관 일부 느공(?) 처럼 소변이 아주 죄금 새고있어서 그게 힐링 되서 아물때까지 방광에 소변이 차지않게 소변줄로 빼내는 중임다

요관스탬트는 PCN했던 옆구리 통해 교체하며 유지중이구요~

한국암센터에서는 인정안해주던 캐나다라 큰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수술 시술 관리가 조금 다른데 힐링이나 치유에 중점을 두는 면 등이 참고가 되실지 앞으로도 치료방향 단계마다 한번씩 적어볼께요. ^^

확실히 지금 저는 재재발이고 여러 수술이나 치료로 지친 싱황에 여기서의 느리고 기다리는 치료가 지금은 적응되고 잘 맞는거 같아요.

암세포만 잘 누르며 뗘 열심히 어늘 하루도 살아볼께요.

혓바닥에 노란색 막이 꺄서 긴장했는데 요며칠 나아쟈서 심장도 조금 진정되었고 오늘도 기분 맑음 예정입니다.

새벽 5시 잠이깨어 또 긴긴 포스팅이었어요!

동행님들

오늘도 평안히 숙면하는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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