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암3기 B 인장반지암 판정.. 남편 나이는 43세입니다.
내과에서 내시경 도중 위장출혈로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입원. 응급 내시경하였습니다.
현재 위 천공이 있는 상태로 금식유지 (10일째 식사 포함, 물도 금식)
비장이 천공을 막고있으며, 젊은 나이의 미분화 암이기 때문에 위전절제, 비장절제 수술이 시급하다고 하셨습니다.
외과 선생님을 송교영 교수님은 원하였지만 8월 달에나 수술이 가능하다고
임상진료 조교수이신 김소정 교수님으로 수술 날짜 7월 8일 (월) 복강경으로 잡아주셨습니다.
PET CT, 뼈스캔까지 모두 전이 없음 확인하였습니다.
한 군데 병원에 2차 소견을 듣고 싶어 오늘 남편의 진료의뢰서와 CD 서류를 들고
강남세브란스 노성훈 교수님께 외래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영상에 위내시경 자료가 빠져있었습니다...
서울성모병원에 CD 자료 요청할 때 (위내시경, CT) 간호사분께 말씀드렸는데
창구에서 받을때 다시 얘기하여야 한다는군요?
이틀을 기다려서 갔는데 빠져있어서 허무하였습니다.
조직검사지,,PET CT 자료를 보시더니
환자의 상태를 보고 항암을 먼저 할지 수술을 할지 선생님들과 상의하여 결정하겠다.
입원장을 내어줄테니 전원을 하라는 말씀에
빠르게 수술 날짜를 잡아주시려는 듯하여 기대를 모았습니다.
서울 성모병원의 수술은 취소하게 되고, 빠르게 퇴원 수속을 밟게 되었습니다.
오후에 노성훈 선생님께서 회진을 오셨는데
남편의 상태를 보시고는
위 천공은 없어보이며 (응급 상황이 아님) 식사를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저녁부터 죽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물도 마시라고 하였습니다. 이게 무슨 상황인걸까요.
서울 성모병원에서 10일동안 금식으로 영양제와 항생제를 맞았고,, 살이 3kg가 줄었습니다.
위천공이 있을 경우 식사를 하게되면 복막염이 있을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노성훈 교수님께서 선항암 세 사이클을 진행하고 이후에 수술 일자를 잡아보자고 하셨습니다.
바로 수술을 할 경우 비장은 물론, 췌장 일부까지 절제해야할수도 있으며,
위암 3기의 진행성 위암의 경우에는 항암으로 암세포를 먼저 작게만들고 ,,
후에 수술하는 방법도 예후가 좋을수 있다..
수술이 불가한 상황은 아니지만 환자에게 큰 수술이 될수도 있으니
선항암부터 하자고 하십니다. 서울성모병원과 강남세브란스가 메이져 병원으로
어느정도는 비슷한 결과일줄 알았는데
너무나 상반된 소견으로 혼란스럽습니다.
현재 전공의 파업으로 수술 일자가 밀려서 항암부터 이야기하시는건지
정말 환자를 위하여 말씀해주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도 단호한 어조로 이야기하셔서요.
빠르게 수술할수 있는 병원으로 가라고 했던 성모병원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항암을 먼저 할 경우 세사이클이면 2-3개월이 지난 이후일텐데
복막..등 전이의 위험이 없을지요? 더욱 수술이 불가한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할까요.
노성훈 교수님은 명의이시니 병원을 믿고 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있지만
다른 병원을 또 찾아봐야할지 고민입니다.
노성훈 교수님께 선항암 후수술로 진행하신분도 있으신지요.
서울 성모병원에서 다시 받아주진 않으시겠죠..
여러분이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요...
작년 우리 부부에게 어렵게 갖은 8개월 된 아기가 있습니다.
해맑게 웃을때마다 눈물만 납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후회없는 선택이 될지 어렵습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작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