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종양표지자 수치가 또 올랐어요..

초록초록l난본
2024.07.04 11:31 | 조회 2k

지난주 피수치 바닥으로 항암빠꾸 맞고 호중구

주사와 이틀간 수혈받고 일주일 잘 먹고 잘

쉬고 잘 비우고 지내고 어제 진료보러 갔다가

일주일 뒤로 또 빠꾸 맞고 노란피 수혈,

호중구, 로미레이트를 맞고 왔습니다.

안좋은 소식은

ca125 121->790으로 너무 올랐다..

현제 혈소판 수치가 낮아 항암을 바로 할수

없는 상황 케릭스+아바스틴은 내성이

생긴것으로 보인다. 일단 수치가 되야 하는

거고 약을 바꿔서 할때는 약용량을 줄여서

하든 임상도 고려 할수 있다.

긍정적인 소식은

골수검사에서 골수이형성증후군이 더 나빠진건

없다! 계속누적된 항암으로 인한것으로 나옴

급여는 안되지만 비급여로 로미플레이트

(혈소판 올리는) 를 쓸수 있게 됐다!!

이때까지 1.카보+탁솔, 2.캐릭스+아바스틴을

하며 중간중간 이벤트는 있었지만 약발은

잘 받아 감사해 하며 해왔는데..

혈구감소가 덜 되면서 맞는 약을 찾아

연구해 보시겠다고 하심.

-여기까지 어제 일과-

◇◇◇◆◇◇◇◇◆◇◇◇◇◆◇◇◇◇◆◇

주말동안 한쪽이 좀비 눈처럼 변했어요.

처음은 한쪽눈 끝이 짓무르고 붉어지며

스치기만 해도 아팠고 자고 일어나니 흰자위

전체가 어제 보다 더 빨갛게 붉게 변하고 마치

좀비 영화에서 나오는 눈처럼 변하고 가족들

눈을 볼때 마다 기겁.. 걱정되서 집근처

안과진료 봄.대상포진인것 같다고 하는거에요..

헉😨

그런가 싶기도 한데 내가 아는 대상포진 처럼

그렇게 고통스럽게 아픈것도 스포가 생기지도

않았는데..

여튼 염증약 하고 바르는 안연고 처방받고 와서 주말동안 물세안만 하고 처방받은 약과 연고

바르고 집에서 선글끼고 생활했어요

무서워해서요😅(안약은 왜 처방안해주지?)

주말 지나면서 눈주변에 물집 잡히는 것도

없고 나빠지기 보단 좋아지는걸 보면서

확실히 대상포진은 아니였구나! 너무 다행이다!!

항암과 혈소판이 낮아 그런거였구나 생각이

들었죠.. 혈종과 쌤도 보시더니 바로 혈소판

때문인것 같다 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지는 주말동안 있었던 일-

현제 눈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좀비가 되려다 회복중입니다 ㅋㅋ

피수치가 올라가니 그런거겠죠^^

재발 했을때, 재재발 했을때도 치료의 의지와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왔던것 처럼 또다른

치료방법은 아직은 있을테니 희망의 의지를

갖고 다시 힘내보려고 해요.

오늘도 수술을 앞두신 분들과 항암치료중이신

분들, 그리고 어렵게 항암을 마치고 유지하며

일상을 하고 계신 분들, 환우분들 만큼이나

애가 타며 고생하는 보호자 분들 동행에 계신

모든 가족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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