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 4기 지금까지 여정(수술후 1년 4개월)

마누라홧팅l대보
2024.06.28 19:05 | 조회 3.4k

작년 1월 17일 대장암 4기 판정 받은 45세 여성 남편입니다.

대장암 판정 받고 지금 까지 동행에 들어오며 많은 정보를 얻고 힘이 되었기에 지금까지 여정을 좀 공유하면 좋을거 같아서 적어 봅니다.

22년 11월 건강검진상에 초음파검사시 간에 결절 발견

22년 12월 창원삼성병원 CT결과 간내 담도암 또는 전이성암으로 판정

23년 1월 강북삼성병원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간 MRI 결과 대장암 간전이(대장암 4기A 판정)

S결장 원발, 간S5구역에 3센치 정도의 악성종양

23년 2월 서울삼성병원 S결장 절제 및 간우엽 절제 수술 실시(횡격막과 간의피막이 유착되어 횡격막 절제후 봉합도 같이 진행)-수술 집도의 허정욱 교수님

최종 병기 대장암 4기

23년 3월 서울삼성병원 아바스틴+폴폭스 항암 12차 진행-혈종과 이지연 교수님

23년 4월 항암 2차후 횡격막 탈장으로 인해서 긴급으로 창원한마음병원에서 수술

이후 창원한마음에서 항암 진행(호중구, 혈소판, 간수치 불량-호중구촉진제 맞고, 혈소판 수혈하고 우루사먹으며 항암 계속함)

23년 7월 항암 8차후 서울삼성에서 간에 있는 낭종을 창원한마음에서는 종양으로 의심되어 PET-CT, MRI 촬영 결과 암 종양이 아님

23년 10월 항암 12차까지 완료

23년 10월 다시 횡격막 탈장으로 창원한마음병원에서 인공막 탈장 수술 진행

23년 10월 서울삼성병원에서 추적관찰 시작-1차 통과(피검사, 복부CT, 흉부CT)

23년 11월 어깨 회전골 사이의 염증으로 인해서 재활치료과 진료(근육 손실이 커서 뼈가 부딪쳐서 염증이 생김-지금도 치료중)

24년 1월 서울삼성병원에서 추적검사-2차 통과((피검사, 복부CT, 흉부CT)

24년 5월 서울삼성병원에서 추적검사-3차 통과(피검사, 복부CT, 흉부CT, 위 및 대장내시경 실시)

24년 8월 서울삼성병원 추적검사 예정

추적 검사는 외과로 가지 않고 혈종과에서 진행

항암중 나타난 부작용

1. 구토 및 오심 : 참음(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졌음)

2. 호중구 수치 떨어짐 : 촉진제 맞으며 항암 지속, 2개월 지난뒤 수치 회복

3. 혈소판 수치 떨어짐 : 혈소판 수혈하며 항암 지속 2개월 지나고 호중구 보다 더 천천히 회복

4. 비장종대 : 호중구 촉진제의 부작용으로 생각되는데 천천히 작아지고 있음(혈소판 회복과 같이 나타남)

5. 탈모 : 4차 이후 탈모 진행 머리숱의 반이 빠짐. 항암 종료후 다시 머리가 나서 지금 현재는 머리 숱이 없는 정도

6. 상처의 회복이 늦고 피멍이 자주 나타남.

7. 체력이 떨어짐(잘 먹고 잘 싸고 잘 자야 하는데 참 힘듬.)

8. 수면 부족 : 잠이 잘 안옴(비 내리는 소리 틀고 아직 자고 있음)

9. 변비 : 마그밀 지속 복용, 사과 당근 아침마다 먹음. 변비가 심한 경우는 듀라칸 시럽 복용

10. 간수치 : 간수치가 안좋아서 계속 우루사 복용. 일체 간에 무리 되는 음식 및 즙은 먹지 않음.

지금 현재 생활

1. 정해진 루틴대로 생활하며 되도록 아직 휴직중임.

2. 식사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며 단백질은 두부 생선 위주로 먹고 가끔 소량의 육류 섭취

3. 외식보다는 집에서 밥을 해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음

4. 유치원생 등원후 매일 1시간정도 집 뒷산 등산

5. 도서관 가서 혼자서 책 읽기

6. 10시 이전에 취침 6시 기상

7. 주말마다 가족 여행 다님.(몸은 피곤하지만 스트레스 해소에 좋음. 되도록 사람이 적은 외진 산골이나 바다로 가고 있음)

8.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움직임(현재 부부싸움의 원인)

9. 딸내미와 놀기

10. 남편 부려 먹기(먹고 싶은거 만들어줘, 청소해, 빨래해,)

11. 매일 족욕 30분씩 하고 있음.(효과 정말 좋음. 손발 저림이 없음)

12. 최대한 춥지 않게 생활하고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해줌

13. 수술부위가 자주 땡기는 일이 있네요 언제까지 그럴까요?

긴 글이지만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같이 23년 1월~7월까지 휴직하고 작년 8월부터 복직해서 간병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바쁜 하루이지만 항상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한번씩 이벤트도 있지만 그래도 행복하네요.

지금도 계속 진행중이지만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살라고 가족 전체가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힘들고 지치면 대화를 해서 최대한 서로를 알려고 합니다. 예정표현도 많이 하고 안아주고 뽀뽀해 주고... 지금까지 볼때 가족이 큰 힘이 되는 거 같습니다. 동행도 가족이잖아요~~

이후에도 더 좋은 소식 전했으면 좋겠네요. 글솜씨가 없어서 개조식으로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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