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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3월 초에 난소암 4기 진단받고, 9월까지 표준치료를 마치고 제줄라 복용중입니다.
감사하게도 아직까진 특별한 이벤트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나를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내 자신의 내면을 들려다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가족들의 응원으로 힘을 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동행가족분들이 주신 정보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치의 교수님께 감사함을 느낍니다. 3분도 안되는 짧은 진료를 받음에도 감사한 것은 그만큼 결과가 좋다는 의미였기 때문입니다. 안타까웠던 것은 의료분쟁으로 교수님의 역할이 많아지신 탓인지 지난번 외래진료 보실 땐 수염도 깍지 못하시고, 얼굴이 반쪽이 되셔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나의 아픔 하나로 참 많은 사람들이 애쓰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 고마움을 담아보았습니다.
나를 즐겁게 해주려고 가족들이 돌아가며 함께 여행을 가고 있는데 참 행복한 시간들이지요.
그 모든 것이 감사하여 오늘 이렇게 그 마음을 글로 남겨봅니다.
동행가족 모든 분들이 힘내시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