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채혈대기중 가슴아픈말(등신 같은게....)

살아보면ㅣ대본
2024.06.05 23:45 | 조회 1.9k

오늘 10번째 항암하러 아침일찍 사우나갔다가 경대병원에

도착해서 채혈대기중 줄을 세웁니다.

그래서, 줄을 서는 도중 순번이와서 줄서려고 하는데 연세가 지긋하신 60대 중후반~70대 초 노부부 이신것 같았는데

부인께서 약간 머뭇거리면서 대기줄에 2초 정도 늦게 합류하셨는데,

남편께서 "절리로 서라 절로 !!등신 같은게!!"란 말을

들었습니다.

부인분은 얼굴벌개지셔서 합류하시고..

좀 씁쓸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이 안좋고 컨디션이 나빠도

가족사이 특히 부부간에는 좋은말만 주고받았으면 합니다.

그냥 잠이 안와서 주저리 주저리....

환우분들 편한한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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