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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도 저를 저승문앞까지 몰고갔던 그녀석이 다시찿아왔어요
암세포랑 싸우기도 벅찬 상황인데 말이죠ㅜㅜ
지난달부터 항암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산책이라도 할라치면 이상하게 숨이차고 왼쪽 종아리가 너무도 땡기고 아픈거에요
항암부작용인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외래갔더니 교수님께서 CT예약 잡아주시면서 머리빼고 전신 다 찍어보자고 하셔서
저는"왜요? 전신이요?"
교수님"혈전생겼는지 체크봐야죠"
아 맞다!!!!!
잊고있었던 혈전
사실 난소암을 발견하게된것도 혈전때문에 쓰러져서 실려가 검사받다가 알게 됬거든요
입원전 좋다고 경주여행까지 갔다와서
전화결과 혈전이 생겼다는 그런데 다행인건 소량이니 항암치료랑 병행하자고ㅜㅜ
전 솔직히 암세포보다 혈전이 더 무서워요
기억은 못하지만 응급실에서 심정지6번이나 오고
뇌로 혈액공급이 안되면 깨어나지못하거나 깨어나도 장애가 올수도 있다고 했대요
그래서 지금 담당교수님도 전 천운을 타고 났다고 하셨거든요
그런 혈전이라는 놈이 다시 찾아왔다고 하니 암선고 받았을때보다 철렁하더라고요
양쪽팔에 아침 저녁으로 주사를 맞고 나니 조금 호전되는게 눈에 보이긴 하네요
매번 항암시 신경써야될게 하나 더 늘었네요
암수치 내려갔다고 안심할게 아니고 항시 긴장에 끈을 놓지말아야 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