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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월, 몇 달간 그저 염증으로만 알고 있던 부위를 동네 의원에 가니 구강암 소견이 있어, 기존에 정신과로 진료를 보고 있던 세브란스 병원으로 갔고, 조직검사상 악성종양으로 판정이 났습니다. 4월 28일, 검사 입원후 PET-CT, CT, MRI등 여러 촬영을 하고, 현재는 다음주까지 외래 일정을 기다리며 사는 중입니다.
저는 20대 초반의 젊은 환자입니다. 지금껏 큰 병 없이 지내왔고, 암도 처음이고,(물론 모두 각자의 생에 있어서 처음인 순간이 있겠지만.) 두렵고 답답한 마음에 일상을 살아내는 것조차 힘이 드네요.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현재는 중도 휴학을 했습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유독 제 인생에 있어서 여러가지 작고 큰 일들이 저에게 닥치는 기분도 드네요.
다음주 외래때 검사 판독 설명듣고 수술 날짜를 잡을 것 같은데, 혹시 여러분들은 첫 수술 전까지 어떻게 지내셨나요? 수술후 일상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풀리지 않는 질문과 너무나도 복잡한 심정이 겹치는 하루입니다.
비가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