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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환우/보호자님들 반갑습니다.
제 거주지는 울산인데, 입원했던 4/30일 낮에는 날씨가 좋아 병원 주변 일산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가본 바다라 무척 좋아, 해수욕장 쉼터에있던 울산 여행지도를 보고 언젠가는 둘레길 트레킹 해보리라 다짐했습니다
오늘은 집앞 하천 산책로 얘기예요
부끄럽지만 어쩌면 집에서 운것보다 여기서 더 많이 울었네요, 암진단받고 항암 들어가기 전날 운동중 아버지께 안부전화가 왔습니다
1월 이었기에, 춥지않니, 애들은 잘크니, 기타등등 여기까지는 잘 참았는데 어머니와 통화하니 못 참
겠더라구요, 엉엉울며
''엄마, 내가 많이 아프데''
''무슨 말 이야''
''나도 이제 나이도있고, 배아픈것도 있던차에 겸사겸사 내시경 받는데...암..이래''
이뒤부턴 거의 모든 분들께 경험하셨을테죠
밤에 운동나가서 잘 걷고, 달리다가도 복 받쳐서 울고, 서러워서 울고, 내가 뭘 그래 잘못했나 따지듯 울고 ㅎㅎ
여기에 무겁고, 답답한 맘에 들리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저까지 부담 되면 안되겠어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밤 산책중에 본 동물들 사진 올려요 여기 산책로 생태체험장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