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1년만에 키가 많이 줄었어요.

아나벨렌l자내본
2024.05.01 21:55 | 조회 1.2k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했는데 이틀을 앓아누웠어요. 암성통증을 겪어본 사람이라 그런지 욱신욱신 통증은 아파서 누워 있으면서도 즐길만하네 이러고 있었더래죠.ㅎ

지난주에 미국에서 언니랑 조카가 왔다갔는데 원래 조카랑 제 키가 비슷했거든요. 근데 제가 너무 쪼그라들어서 언니가 엄청 놀라더라구요.

사진 왼쪽이 저이고 오른쪽이 조카에요.

사진상으로보니 정말 쪼그라든게 실감나네요. 이대로 쪼그라들다가 소멸하는건 아닌지..ㅎㅎ

항암이랑 방사선 후 골다공증 진단 받았어요. 수치 들었는데 들어도 그때뿐. 암튼 울 동네 의사쌤이 심각한 정도라고 그러시더군요. 하도 여기저기 난데없이 들이박고 둘아다니는 인간이라 집에서도 무릎보호대랑 발목보호대 다 하고 있어요.ㅠㅠ 사실 온갖 근육이랑 뼈관절 다 아파서 의사쌤한테 항암 때문일까요 골다공증 때문일까요라고 물어보니 지긋이 저를 보시더니 사실 그게 아니라도 여성분들 40~50대 되면 이제 슬슬 아플 나이에요. 그러시는거에요. 3초 정도 정적. 그러다 의사쌤이랑 마주 보고 푸핫 웃고 말았어요.ㅋ 아항~ 나만 아픈건 아니구나..

4월엔 집 마당에서 고사리를 매일 1시간씩 열심히 꺾었어요. 집이 임야라 자연산 고사리가 올라오거든요. 남들은 하루종일 꺾는데 전 몸 사리느라..ㅎ

오늘 말린 고사리를 100g씩 봉지에 나눠서 담는데 10봉지가 나오네요. 제주 고사리 100g에 2만원 넘던데 그렇다고 팔것도 아니면서 굳이 봉지 3g 포함 그램수 딱 맞추는 나는 대체 뭐하는 짓인지..ㅋ

체력 올려서 내년엔 20봉지 도전해 보겠어욧!

앗, 글 쓰다 실수로 등록버튼을 눌러버려서 이어서 다시 씁니다. 지난주에 여기저길 다녀왔는데 여러 동행님들께 예쁜 사진 나누고 싶어서요. 푸른색으로 힐링하시고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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