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머니 소천하셨습니다

둥이함ㅣ췌보
2024.04.20 09:09 | 조회 3.3k

21년 1월 췌장암 머리에 암 2센치 발병하셨고

초기수술불가 선항암하시고 6개월만에 수술가능으로 서울아산 김송철교수님께 수술받으셨어요

예방항암을 약하게라도 일찍 시작해야 되는데 컨디션 회복이 느려서 수술후 두달만에 시작하셨어요

어머니는 옆에서 보기에도 본인이 느끼는것도 컨디션이 좋았는데 병원에서 수치가 낮아서 항암이 늦어진거 같아요

그리고 4개월만에 폐전이 발견되고 다시 항암시작

내성이 와서 결국 먹는항암제 까지 시도 했으나 전이된 폐에서 암이 번지고 자라나고 있음

23년8월 모든항암중단 호스피스 권유받았으나 거부

집에서 어머니 스스로 식사도 운동도 계획적으로 스케줄 만드셔서 컨디션 회복하셨어요

그리고 저희 가족은 9월부터 매달 여행을 가까운곳이라도 다녔어요

6살쌍둥이데리고 시누식구들 어머니.아버지 다 모시고

강원도도 가고 제주도도 가고

어머니가 컨디션 조절 하시면서 진짜 같이 다녀주신거 같아요

마지막에는 식사를 못하게 되시고 물도 못드시니 진통제 못먹게 되면서 통증으로 힘드셔서 호스피스 입원하셨네요

그렇게 입원하셔서 10일만에 소천하셨는데

입원하고 정신맑으시다가 일주일 가량 지나서 의식없으셨어요

병원 배려덕분에 임종실에서 어머니와 함께 보호자로 자격으로 아버님.시누.신랑 이렇게 세분이서 3일동안 계셨네요

저희어머님 원래 집에서 돌아가시겠다고 병원입원도 안하셨는데 마지막은 집은 아니지만 가족들과 함께 계시다가 편히 잠드셨습니다

소천하신지 2주지났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산딸기 진짜 좋아하셔서 매번 사다드렸는데

마트에가니 산딸기 벌써 나온거 보니 이거 한번 더 드시고 가셨으면 생각이 드네요

항암중단받아도 오래 버텨주시고 가족들에게 시간 만들어 주신 어머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동행가족분들도 가족들과 하루라도 건강하실때 추억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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