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간전이, 복막전이 4기암 환자의 가족입니다.
엄마가 암환우이시고... 제가 딸인데,
발병은 2년 정도 되었고, 수술은 하셨지만 수술 후 전이가 발견되어 4기가 되셨습니다.
2년정도 항암을 진행해왔는데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다음약으로 바꾸거나해서
지금은 시스플라틴까지 왔는데... 이게 위암에서는 마지막 약이라는 얘기가 있어 ㅜ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최근들어 엄마는 암성통증이 시작됐는지 허리, 등 통증을 호소하고 계시고
본원에서 진통제도 받아드시고 진통제 패치도 붙이시는데 효과가 없는듯합니다 ㅠㅠ
지금 하고 있는 시스플라틴도 부작용이 심해... 아니 부작용인지 암성통증으로 인한건지
오심, 구토, 식욕없음으로 거의 드시지 못하고 며칠째 누워 계시다고 해요.
저는 결혼해서 작년연말에 아기를 출산해 ㅜㅜ 지금 아이가 4개월되었습니다.
부모님 사는곳과는 3시간~4시간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아기가 어리니 지금 저는 육아휴직중인데...
지금 엄마 케어를 아빠가 하고 계시지만...
아빠랑 통화를 해보면 아빠도 엄마 케어가 버거운듯하고 ㅠ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신것 같아요.
그리고 아빠가 아직 경제활동을 하고 계신데, 엄마 병간호로 일을 완전히 손에서 놓기도 어려운 상황이구요. ㅠㅠ
지금은 엄마가 더 나아지기를 바라면서 아빠가 일을 미뤄놓고 계신데... 더 나아지지 않고 계속 나빠만지시니 걱정입니다.
남편은 저더러 아기 데리고 부모님댁에 내려가서 같이 지내는게 어떠냐고,
곁에 있어드리고 어린아기 재롱도 보시면 고통을 좀 잊을수도 있지 않냐고 하는데...
아기가 너무 어리다보니 ㅠㅠ 제가 엄마아빠께 도리어 피해가 되거나 성가신존재가 되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멀리서 애만 타느니... 내려가는게 나은거 같긴한데...
4개월 아기 데리고 무리일까요?
아기데리고 내려가서 엄마랑 아기 케어할 마음의 준비는 되었는데...
엄마아빠는 한사코 오지말라고 하네요 ㅠㅠ
제가 내려가서 괜히 몸아픈 엄마가 저랑 아기 챙기시느라 제대로 쉬지도 눕지도 못할까봐 그런것도 걱정이 되구요.
가서 제가 실질적인 도움이 못될까봐.....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