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님들 먼저, 양해 드릴 사항이 있습니다. 타 카페 (신장병_투석 관련 카페에도 동일한 글을 올렸습니다.. 자식 된 도리로 많은 고견을 듣고자 동일한 글을 올렸사오니,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친(올해로 77세 되십니다)께서, 위암 2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2기 추정, 거의 초기에 가까운데 종양 사이즈가 커서
2기로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 모든 암은 개복(혹은 복강경) 해봐야 최종 병기가 나온다는 건 잘 알고 있는데
일단, 내시경 및 CT 검사상으로 1차적으로 판단 내려진 병기이십니다.)
악성 종양 세포 이름은 "아데노 카시 노마"라고 위에서 흔하게 발생되는 암이라고 합니다.
위 종양 위치가, 식도 쪽으로 상부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 전 절제를 하셔야 한다고 하세요.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3월 중순에 입원하시고 수술하시기로 하셨는데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셔서
중환자실 가셨다가 2일 만에 다시, 일반 병동으로 나오셨고 지금은 퇴원하신 상태 십니다.
식사도 잘하시고 , 의식도 또렷하십니다.
(폐에 물이 차셔서,산소포화도가 떨어지셨다고 하세요. 입원하시면서 여러 차례 투석 후 현재는 폐에 물은 제거가 되신 상태라고 하십니다.)
현재는 퇴원하셔서 집에서 이전과 같이 식사 잘하시고 투석 받으러 가시는 날엔, 병원 가시고 그렇게 지내시고 계시는데. 내일 오전에 위암 주치의 교수님하고 수술 날짜를 다시 잡아야 하는데.
보호자 입장인 저와 엄마는 부친께서 수술을 잘 견뎌 내실지, 합병증이 더 생기진 않을지 걱정이고
그냥 두 자니 위암 ESD 시행 후, 추적 관찰하다 발견된 것도 아니고
다른 질환으로 PET CT 시행하다가 발견된 위암이라 (마지막 내시경은 PET CT 찍기 1년 전에 시행하였는데
그때는 아무 이상 없다가, 1년의 인터벌 기간 동안 혹이 생긴 거니, 수술 안 하고 관망하기에도 불안한 실정이고요 ㅠㅠ)
아래에는 저희 부친께서 수술하신 날짜들입니다..
2013년 10월 대장암 수술하시고 완치 판정받으셨고요.
2016년 12월 동정맥루 수술을 받으시고 혈액 투석 시작하셨고,
2018년 10월 위암 초기로 ESD 시술받으셨습니다. 그 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셨고요.
그리고, 2022년 1월 26일 척추 협착증 (내시경) 수술받으셨답니다...
참 많은 수술을 받으셨지요 ㅠㅠ.. 적어내려가면서도 마음이 아려 옵니다 ㅠㅠ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피부과 교수님께서 얼굴에 작은 점이 암인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셔서
검사해 보니, 기저세포암이셨고 2024년 1월 30일로 수술 날짜 잡아놓고 (안면 코 옆부분 작은 부위로 수술은 성공적 끝나셨습니다.) 혹시 몰라 PET CT 찍으셨는데
위에 악성종양으로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여, 위내시경 검사 + 복부 CT 시행하여, 위암을 발견하시게
되신 거랍니다.
지인분들께서는 그래도 천만다행이다, 피부 암도 우연치 않게 발견되고 그래서 PET CT 촬영하고
위도 더 심해(내시경) 지기 전에 발견돼서 다행이라고 하시는데
자식인 제 입장에서는 , 당뇨도 오래전부터 앓고 계셨고,(혈당 조절은 잘 되시고 계세요) 연세도 있으시고 치매 완전 초기로 섬망도 더 심해 지실까 걱정되구요..(현재는 약을 잘 챙겨드셔서, 기억력도 좋으시고 암산은 저보다도 잘 하세요.)
그외 다른 수술 후 합병증이 너무 우려되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지 참으로 힘이 듭니다..
환우님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작은 조언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