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천국에 잘 도착했나요?

힘내라99l위보
2024.03.03 18:17 | 조회 3.3k

강세에서 이제 해줄게 없다고 해서 2차 병원으로 전원했습니다.

전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거짓말 처럼 복통이 시작됐고 말로만 듣던

몰핀이 들어가자마자 상태가 급속도로 안좋아 지더라구요.. 그러더니 얼마후

섬망이 시작되었고 정신과 협진하여 약을 복용하고 조금은 나아지는것 같았습니다.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불러서 면회 할때는 그래도 나름 정신을 차리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하루하루 컨디션이 나빠지는게 보였고 결국 전원한지 1주일도 안되어 남편은 하늘로 떠났습니다.

정말 착한 남편이었고 좋은 아빠였습니다.

장례식장에 화환이 넘치게 오는걸 보며 정말 우리 남편 잘 살고 있었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조문 오시는 분들이 다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며 저를 위로해 주고 아이를 안아주셨습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남겨진 아이와 저는 또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꿈에 나와달라고.. 천국에 잘 도착했는지 꼭 말해달라고 했는데

3일이 지났는데 아직이네요.. 아직 도착을 안했나봅니다.

카페에서 많은 도움도 받고 많은 위로와 걱정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환우분들.보호자 분들 끝까지 화이팅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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