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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혼자 슬슬 걸어봤습니다
내내 실내 운동만 하니까 오늘은 걸어봤네요
매주 목욜 별일없으면 칠곡댁이랑 운동을 빙자한 걷기수다를 하는데 저번주는 둘다 일이 있어 패쓰~ ㅎ
둘이 걸으면 수다떠느라 주변을 안살피는데 오늘은 혼자 슬슬 걷기라기보다 방황하느라 주변을 좀 살폈어요
추운 겨울지나고 슬슬 봄이 온다는걸 어찌아는지 저리 이른 꽃들을 피웠더라구요
그냥 지나칠 풀꽃과 하다못해 잡초들도 새로이 움트더라구요
아직은 이리 삭막하지만 잘 살펴보니 저렇게 새싹이 돋고 꽃을 피우는게 있더라구요
우리 동행식구들도 겨울지나고 찾는 꽃들처럼 작지만 어딘가에 움트고 있는 희망을 찾아 모든 만물들이 깨어나는 봄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