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장폐색 풀려가요(안부)

해나무l위복본
2024.02.21 16:10 | 조회 2.7k

2주를 고생고생..고통.잘참는편인데 ..이건 죽는게 낫겠다.. 딱 그만큼였어요ㅜㅜ

1차항암하고 복통 점점 심해져서..참다가 두번째로 간 응급실에서 입원으로 이어졌어요.응급실에서만 씨티 두번찍었어요.5일간격으로..그새 더안좋아졌다는ㅜㅜ

몰핀맞고 엉덩이에놓는 진통제(의사분들도 이거 맞는다는데.. 효과 좋더라고요) 그거 맞아도 겨우 몇시간 잠들수있을 정도에 복통이였어요.

그외에 시간은 할수있는게 없어 울기만했어요.

소리도못내고 웅크려서 이불만 잡았다놨다..간호사분들도 모두 걱정해주셨더라고요.

소변때매 말썽여서 맨정신에 소변줄 껴서 소변도 뽑아보고 콧줄에 나오는건 없어 다행히 삼일째 뺐어요.

선생님께선 소장 한부분이 암때매 좁아져 장폐색이오니 수술해야 하고 장루도해야하고 또다른 암성통증 일수도 있다셨어요.항암으로 풀어질수도 있으니 최대한 2차항암(2일남은상황) 해보고 그때도 그럼 수술하자.이렇게 결론내렸죠.

약도 바꿔야할수도 있다셨고..

전 당장 죽을거같아서 생명연장이고 뭐고 수술하자고 얘기하려는 찰나..어제 오전에 장이풀려가는 기적이!!!!조영제 때문이기도 하지만 설사를 세번하고 나니 살거같았어요..

지금도 꾸륵구륵 아프고 빵빵하고..

그래도 진통제없이 버틸만하니 이정도 아픔은 쳇~~

오늘 항암인데 미뤄졌어요.상태가 안좋아서 입원해서 해야하는데 항암병실이 없다고..

이미 병실인데 여기선 안된다고..(아놔~융통성없게스리 ..별걸 따진긴 하는마음ㅋ)

내일은 꼭 항암하고 장이 말랑해져서 죽이라도 한술뜨고 싶네요.먹고싶은맘이 들다니 간사해요ㅋ

그럼 또 안부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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