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대장암4기 _ 16차 항암_ 흉복부ct, 본스캔 결과기다리는 중

징가Z l 대본
2024.02.19 11:34 | 조회 1.3k

▶2023년 04월 :

대장암4기 간전이 진단 _ 하행결장 절제(복강경), 간절제(개복) 수술.

수술전 cea수치가 500대, 미분화암, 원발(1.2cm)보다 전이(12cm)가 더 큰 요상한 상황.

▶2023년 05월 :

항암시작 _ 베바시주맙(온베브지) + 폴폭스 12차.

▶2023년 11월 :

예방항암 시작 _ 베바시주맙(온베브지) + 폴폭스(옥살리제외) 4차.


1월 29일 길고긴 16차 항암이 끝났습니다.

신기하게도 막항이라 생각하니 5fu달고 있는동안 약냄새가 더 역하게나서

바늘을 뽑고 싶을정도 였어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꾹꾹 참았네요.

면역이이 많이 망가져 있는지...몸에 이상한 반응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네요.

붉은 반점? 두드러기처럼 올라오기도 하고

y존에 종기같은 낭종이 생겨 산부인과에 가서 째는 치료까지 받았네요.

(정말 개복수술할때보다 더 아팠어요.ㅜㅜ

의외로 비슷한 증상들이 꽤 있는것 같아 나중에 따로 쓰도록 할께요)

겉만 멀쩡하지..항암으로 몸이 많이 상했나봐요.

항암을 끝내고 지난주에

흉복부 ct, 본스캔 찍었고 내일 결과 들으러 갑니다.

감사하게도 전 수술후 항암을 시작하였기때문에

지금까지 검사결과가 나쁜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 검사는 막항을 결정짓는 검사라 그런지 너무 떨리네요.

검사받을때도 뭔가 비장했다는...ㅋㅋㅋ

본스캔 받을때 "꼬리뼈 다친적 있으세요"하고 샘이 물어보시는거에요.

가을에 의자에 앉다가 엉덩방아 찧은적 있었거든요.

그런 흔적도 뼈에 다 남는다네요.

오호~ 그런 흔적도 보인다니....암 흔적도 찾는거겠죠.

전 천성이 천하태평 맞나봐요.

검사결과 받기전이라 많이 쫄리긴하데...

너무 걱정되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그런일은 없네요.ㅎ

스트레스받으니 단게 땡겨서 '누가바'로 스트레스를 누르는 중이에요.

추워지면서 운동을 뜸하게 해서 그런지...여기저기 콕콕 쑤시기도하고

갈비뼈 아랫쪽 통증과 등쪽 가운데가 계속 후끈? 거리는 느낌때문에

너무 찜찜하긴한데

제발 나쁜 징후들이 아니길 바라고 바랍니다.

20일에 검사결과 듣고

21일에 미루고 미루던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올해 수능을 마친 딸, 고2가되는 아들, 사춘기에 접어든 초딩6 막둥이

일년동안 아픈딸 뒷바라지 해주고 살림봐준 엄마

아픈 마눌 보살피느라 맘고생한 남편

여섯명이서 맘의 치유를 하고 돌아오려고 합니다.

좋은결과 듣고 가벼운마음으로 떠나고 싶네요..ㅎ

작년 4월에 진단,수술받고 항암하는 일년동안 지하100층에서 살고 있는것 같았는데...

새봄엔 건강한 몸으로 따뜻한 봄바람 만끽하고 싶네요.

동행분들과 힘들게 간호하고 계시는 가족분들도

새봄엔 좀더 건강하고 좀더 평안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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