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혈액암 폐전이, 림프전이로 말기판정 받으신지 1년 좀 안되셨어요
요 한달간 기력 없으셔서 거의 거동× 방에서 화장실 정도만 왔다갔다 하셨고 복통이 너무 심해서 식사 거의 안하시고 입에 맞는 것만 조금씩 드시고 뉴케어 하루에 200ml정도 드시다가..설연휴 첫날에 갑자기 경련성 복통 설사로 응급실행 그뒤 병동에서 3일 지내다가 예약해둔 집근처 호스피스 병원에 자리났다 해서 전원하였습니다
병동에서는 복통이 너무 두려우신지 이제 아예 식사거부하셔서..물과 진통제만 드시려고 하시더라고요 영양제 들어가서 허기도 못 느끼시니...뉴케어도 거부 소변양도 엄청 줄었고 대변도 못보시고
어제 호스피스 들어갈때 식사를 거의 못하신다 말했는데 오늘 가보니 밥이 아예 안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간병사 한분이 병실 네개 총 9~10명의 환자를 돌보니까 혼자 식사하기 힘들거나 금방 먹지않는 환자에게는 밥이 안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병원에서는 그래도 밥이 무조건 나오니까 그중에 입맛 맞는 음식 있으면 조금씩 드셔보실려고 했는데 아무리 영양제를 달았다지만 이렇게 아예 밥을 안 주는 게 맞나 싶습니다 저희가 챙겨드릴수야 있지만 상주 간병이 힘들어 가까운 호스피스로 옮긴 건데...
욕창 생길까봐 화장실 왔다갔다 하는거 힘들어도 웬만하면 소변줄 안 달려고 했는데 어제 저녁에는 이동식 변기를 침대옆에 놔두더니 오늘은 저녁에 가보니 소변줄을 달았더라고요 그리고 혈관시술도 안 되는곳이라 하려면 다른 병원에 가서 하고 와야한다네요 구급차 타고 왔다갔다하는 것도 환자 몸에 부담인데...ㅠㅠ
혈관시술에 관한 내용 알았으면 병원 연계 호스피스로 갔을텐데 너무 제대로 알아보지않고 성급하게 결정한 것 같아 후회막심이에요 간병사가 병실당 1명이 아니라 아버지가 통증호소 해도 바로바로 처치 안되는 것도 그렇고 2시간마다 체위는 바꿔주는지도 모르겠어요 진통제도 병원에서 받아온 경구진통제 안쓰고 그냥 무조건 모르핀주사로 해결해버리는 거 아닌가 싶고..
지금이라도 큰 병원 연계 호스피스 예약걸어두어야할까요 자리가 언제날지 그때까지 이 호스피스에서 버티실수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