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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혼자하는 여행같은 기분입니다
사는게 너무 고달프고 힘들어서
살림살이 전부 고물상에 줘버리고
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곳이라 선택한곳
거제도....
그저 머리나 식히자고 찾아온 곳이지만
거친일 하시는 분들의 잔정이 좋았고
드넓은 바다가 주는 포근함이 좋아서
힘든 조선소 일이지만 7년을 있었습니다
내가 진심을 쏟았던
누군가의 배신이 없었더라면
아마 지금도 그곳에서 살았을거라 믿어요
그렇게 도망치듯 오게된 평택에서의
첫날밤....
오십다된 한남자가
낯선곳에서의 하룻밤이
너무나도 서러워서 울고 또울고...
아마 그때 다짐했나봅니다
열심히 살아서 잘 되자고
시간은 흘러가고
좋은차에...돈도벌고..
이곳 생활이 적응되어가고 있을즈음
문득 찾아온 암
그 무거운 단어..
산다는건 별거 없구나
그저 오늘하루를 최고로 살자
분명히 내일이 오겠지만
그 알수없는 내일 때문에
확실한 오늘을 소홀히 살지 말자
열심히 이겨냈어요
수술도 잘 되었고 비록
추적검사를 5년넘게 받아야 하고
먹는거도 신경써야하지만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평생 없을것 같던 내집을 마련했어요
그저 무작정 욕심내서
45평 아파트를 계약했답니다
물론 대출도 끼었지만 첫집이라 설레네요
앞으로 입주까지 3년 남았어요
난 더 열심히 살것이고
어떤 어려움도 나를 굴복시킬순 없답니다
아 참 좋은 사람도 나타나 주었습니다
산다는건
기나긴 여행을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 여행이 지금은 힘들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