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떤말로 위로를해야할지...

조l대보
2024.01.31 13:33 | 조회 890

저번주 목요일 수술후 매일 아파하시는 모습을 보다 어제 좋아지신 얼굴을 보곤 맘이 놓였었는데 오늘 아침 장폐색이 있을수도 있어 코에 호수를 넣어야할수도 있는데 절대안하신다고 하시는 엄마한테 얘기를 잘 해드려 하시게 해야한다는 간병인 얘기를 듣고 부랴부랴 병원에 오게됐습니다. 오기전 시어머니께 아들을 부탁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아들은 할머니랑 있기 싫다며 울고불고, 그 와중에 코피까지 흘리며 이불은 피범벅ㅜㅜ 진짜 눈물이 나더라구요. 잠깐이지만 정말 힘들더라구요. 저도 이런데 당사자인 본인은 얼마나 힘이들까 싶어요. 별일아니라고 수술받았으니 이제 나을일만 남았다고 좋은쪽으로만 얘길해줘도 멍하니계세요. 다 귀찮으시데요. 여태 잘못하고 살아온게 없는데 자기한테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는생각이 자꾸드시나봐요. 이날까지 평생 봉사만하고 사신엄마... 본인의지도 중요한데 자꾸 쳐져있는 엄마를 위해 더 용기드릴수 있는 말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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