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장루복원후 퇴원후기

단순심플ㅣ직본
2024.01.16 15:12 | 조회 748

안녕하세요~

1월10일 아산병원에서 장루복원술했어요.

수술 1일째인 1월 11일 세끼 미음먹었고, 아침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걷기 하는 중에 가스가 나왔고요.

무통주사가 있기 때문에 통증은 없고, 미음먹고 나서는 30분씩 걷기하니

방귀도 계속 나와요.

수술2일째 밤사이 방귀가 계속 나와서 꼈는데,

그게 방귀이기만 한게 아니어서 침대 위에 한벌더 깔았던 시트는

물론이고 환자복까지 뭍어서 일어나자마자 좀 번잡했어요.

수술후 회복식인 죽1단계로 아침식사하고, 점심과 저녁은 죽2단계를 먹었어요.

그리고, 저녁식사후에는 폭풍설사가 시작되어

화장실에서 벗어날 수 없었어요.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성인용 기저귀는 너무 커서 내용물이 샐거 같아

편의점에서 오버나이트 입는 생리대를 한팩더 사왔어요.

입원2일째부터는 6인실에 있는데, 혼자 화장실을 독차지 할 수 없어

병실밖 복도에 있는 공용화장실에서 1시간넘게 있었던거 같네요.

수술3일째인 오늘은 밤사이 저도 모르게 나온거외에

아침먹고는 아주 적은 양만 보았어요

걷기는 밥먹고 나서 30분씩 세번했고,

방귀도 잘 나오고 있어요.

저는 수액맞은 만큼의 양이 배출되지 않아 몸에 계속 쌓여

체한 듯한 느낌이 계속 있어 수액속도를 늦춰달라고 했어요.

수술4일째인 오늘은 수액빼고, 바늘도 제거했어요.

식후 3번 30분씩 걷기 잘하고 좌욕도 했는데,

좌욕하면서 볼일 보는게 편하다고들 하시는 말씀이 뭔지

알게 되었어요.

항문 근처가 쓸리기도 했고,

죽을 먹어서인지 변이 아주 가늘고 설사와 비슷하다보니

휴지로 닦을 수가 없어서 매번 좌욕하듯이 해서 닦게 되네요.

그리고, 변을 참아보려고 하니 항문에 통증이 많이 느껴지네요.

수술5일차인 1월15일 월요일 드디어 퇴원했습니다.

집에 와서 점심먹고 사과 한개를 먹었는데,

아뿔사, 병원에서 사과를 왜 간식으로도 안줬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변의 양도 어마어마했고,

더불어 계속 혈변이..

오늘 총 3시간정도 화장실에 있었던거 같아요.

혈변의 양도 많아서 걱정이 됐지만

이건 사과 때문인거 같아서

일주일동안은 과일을 먹지 않고 경과를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먼저 장루복원후기를 올려주신 분들의 글이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저도 한분께라도 제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계속 회복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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