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3차 항암 외래시간이 9시30분 이였는데
늦잠을 자서 에잇 어짜피 늦은거 씻고 병원에 8시3분도착 대기인원 43명... 헉...
피검사를 8시 25분에 해버림.
보통 두시간전에 해야 결과가 나오는데...
어짜피 대기 넘어가면 그후에 해주겠지...
피뽑고 동글뱅이 반창고 붇이러 가는데 어떤 예쁘고 친절하신 여사님이.. 제가 띠어드릴께요 하고 띠어주신다. 보호자신듯... 아침부터 이런친절을 받다니.. 감사합니다. 인사 투척 ㅎㅎ
나와서 밥먹고 능그적 거리다.. 아홉시 반 병동앞 대기하는데.. 보통때와 다르게 사람이 반정도 뿐 없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우리 교수님도 안와계심...
이름은 떠있는데... 내 이름만.. 열시 쯤? 교수님 등장 바로 역시나 첫번째 진료.. 머리를 보더니 싹다 밀으셨네요. 하신다. 머리카락 빠져서... 청소가.. 넘 힘들어서요.. 했더니.. 간호사 피식 한다. 흠 내가 좀 웃기는 캐릭터 배우 이긴 하지... 이것 저것 물어보시는 교수님.. 피부과 협진 해주셔서 염증은 나아졌는데 구내염이 심해졌다가 점점 나아진다. 했다. 코피는 어떠냐고 물어보시길래 조금난다 했더니.. 입안을 구석 구석 살펴보신다. 그리고 구내염 바르는 약이 있냐 물어보길래 작년 2월 오라메디 받았다고 하니 그것과 다르지만 함께 쓸 수있는 약과 가글 세포재생 약을 처방해주신다고.. 퇴원할때 가저가라신다. 버틸만 하다 했더니.. 꾸준히 해야한다고 약을 좀 줄여주신다고.. 컨디션 조절 하리신다. 감사하다고 예기하고 나와서 간호사님한테 단기요양 병동 갈 서류받으려고 기다리는데.. 교수님이 나와서 가버시린다. 헉... 오늘 나만 진료가 있었던거였음 ㅠㅜ 미치.. 피검사 결과시간 맞춰 내가 교수님을 기다리게 한 상황 ...... 이주에 한번 화요일 특별한일 없으면 꼭 그날 하는 나....
단기병동 들어오니... 간호사님들과 상주 교수님도 또 이것저것 물어보신다. 당수치가 높은데.. 약은 드셨냐.. 인슐린은.. 맞았냐.. 가끔 까먹고 안가져오면 처방 바로해서 주사기로 너어주는데 아퍼서 두번 빼곤 꼭 가지고 다님...
구내염 가글도 또 물어보길래 피부과서 저번주에 받은게 있다하니... 우리병원이냐 물어보신다. 피부과협진 받은거라 예기하니 가셔서 보고오신다고..얼마지나지 않아 다시오신 상주 교수님 그건 소독효과가 있는거고..
또 다시 세포재생되는 가글 주신다고..
변비약도 물어보시길래.. 그건 그전 주신것도 많다고..
솔직히 주니까 받긴하는데 변비약 거희 안먹음 ㅠㅠ
한동안 바뀐약 때문에 좀 힘들었었는데....
병원 교수님들과 간호사님들의 관심 때문에..
항암주사 맞기 전부터 벌써 항암이 되는 기분이...
단기병동 한분 한분 항암하러오시는 환우분들을
친절하게 케어해주시는 의료진들의 소리가 커튼 속으로 들려오는데.. 흐믓하다. 왜지....
다들 힘냅시다. 그리고 서로서로 응원하면서 재미지고 신나는 즐기는 항암 올해도 멋지게 자알 받아 보자구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