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 1b2기 예상이고. 아산병원 박정*선생님께 수술 받았습니다. ct pet mri 전이 소견은 없고 나이가 만47세라 자궁외 난소 나팔관 감시림프절절제 수술을 2024년 1월8일 받았어요. 로봇복강경이고요.
수술전 준비물은 슬리퍼, 작은타월(어차피 샤워는 못하니 작은타월 2장 충분했어요), 다이소 빨때 꽂는 생수병 뚜껑과 ㄱ자형 빨대, 입는 생리대 큰사이즈(수술부위 거슬리지 않아 좋았어요), 충분한 보습크림(엄청 건조해서 미스트도 있음 좋아요), 드라이기 정도 필요했어요. 2인실이상 예약했지만 6인실 배정되었고 창가자리라 뷰도 좋고 넓어서 중간에 바꿔주신다고 했으나 그냥 유지중입니다.
1월7일 입원해서 혈관잡고 피검사했고. 1월8일 수술당일 12시 수술들어가 마취깨는시간 포함 4시쯤 수술실에서 나왔어요. 저는 수술실에서 마취직전에 친절하게 안내해주심에도 꺽꺽 울어 이러면 혈압떨어져 마취 안된다는 주의 받으면서 정신을 잃었어요. 요즘말로 개진상이죠 ㅠㅠ 병실에 돌아왔을때 침대로 옮겨주시는데 별이 보일만큼 아프더라고요. 이때 코로 깊이 들이마시고 3초 유지후 최대한 내쉬는 연습 하셔야 폐가 펴진다고 하셔서 열심히 호흡 연습했어요.
수술당일 금식이고 다음날부터 죽과 물 일반식 먹을수 있어요. 정말 먹기 싫은데 억지로라도 먹고 운동 시작했더니 가스는 바로 나왔어요. 걷기운동 많이해야 유착 방지된대서 처음에는 병실문앞까지 두시간후에는 10미터쯤 이렇게 부축받으며 열심히 운동했어요. 그래서인지 그 무시무시하다던 가스통은 없었습니다. 걷기첫날은 허리펴고 걸을수 없어 꾸부정한자세로 걸었고 운동후 울렁거려 토하고 싶었지만 배가 당겨 토할수도 없었어요. 저는 10만원짜리 비급여 무통주사가 울렁거림 유발해서 반도 못쓰고 버렸네요. 아까워 포장해오고 싶었다는..ㅎㅎㅎ
1월 10일 왼쪽팔 잡아놓은 제일 굵은 혈관주사바늘 뺐고 1월11일 오늘 오른팔 항생제 위장약 들어가는 주사바늘도 뺐어요. 현재 배액관(피주머니) 소변줄 달고 있어요. 수술 첫날 호흡연습 열심히 하고 다음날부터는 어지럽고 구역질 나도 열심히 걸었어요. 보호자는 수술당일 다음날 다다음날까지 3일 정도 도와주었고요. 보호자 주업무는 식판 나르기, 걷기 부축하기 정도입니다. 수술4일째인 지금은 혼자가 편하네요. 허리펴고 조금 느린 걸음으로 자유롭게 걸어 다닐정도고요. 사실은 지금 배당기는것 말고는 컨디션이 좋네요.
폰으로 쓰는 글이라 오타많고 문맥이 엉망이겠지만, 수술전 준비물이나 수술후 회복정도, 보호자 도와주어야할 기간 등 제가 너무 궁금했던 정보들 공유하고 도움드리고 싶어서 수술실에서 글올립니다~ 자궁경부암 수술하시는 분들 이글 읽으시는 분들 모두 건강회복하시고 힘내세요! 의사선생님 간호사님 모두모두 공감해주시고 친절하셔서 이렇게 마음 약해질때 위로가 많이 되었답니다. 지금도 울컥울컥 서럽고 눈물나긴 하는데 시간이 정말 다 해결해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