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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제 54세신데...
이제 막 놀러다닐 나이에 암 투병으로 너무 힘들게 사네요.
1차 항암 후 30일 퇴원하고 그 날 저녁에 바로 또 응급실행..
오늘 교수님 오셨는데
간도 안좋고 복막전이가 너무 심하다고
4기에서 말기 가는 중이라고 항암도 못한대요.
일단 오늘 복수 찬거 빼고
간에 스탠드 시술한거 보자는데
움직이지도 못하고 누워있는 아빠보니 눈물만 흐르네요
한달 후에 집 가까운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기려고요..
퇴원해서 넓은 집에 같이 살자했는데
여행도 다니고 맛난 것도 많이 먹자했는데
얼마 남지 않았다니까 마음이 넘 아파요.
예전처럼 아빠랑 몇시간씩 대화 나누고싶은데
아빠가 많이 힘든지 숨만 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