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환자로 산다는것은 30

라온제나l난본
2023.12.29 22:09 | 조회 1.8k

우리집 개 진돌이에 사랑이야기다

우리시골에 몇년전 인천서이사오신 가족이있다

시한부판정받은 강아지를 데리고왔는데

그 강아지는 까맣다고해 우리엄마가 까무란 이름을 지어 본명은 모른채 그냥 까무가되었다

진돌이와 까무는 불꽃튀는 사랑을했다

그러면서 까무에 건강이 호전되어 임신과 출산을 여러번 반복하기도했다

진돌이가 날마다 까무집으로 출근했고

외박이 잦아졌으며 일주일을 집에오지않아 엄마가 데리러가는 일이 반복되었다

까무에게 얼마나 진돌이가 스윗했는지

까무주인은 까무가 건강해져가고 젠틀한 진돌이를

결국개사위삼았다

우리집마당서 쉬고있다 까무네집 차가 지나가면

나가서 꼬리흔들고 서있고

까무가 우리집오면 아빠는 까무 간식주라고 말씀하시곤했다

나는 이두마리 동물을 시골와서 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배추밭을 뛰어다니며 데이트하고

둘이 양쪽집을 오가며 참 행복하게 지냈다

재작년추석인가? 시골집에서 고기를 구워먹는데

까무가 강아지새끼한마리를 데리고왔다

진짜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 자체!

처음보는 우리에게 애교부리고 참 성격좋은^^

한참놀다 어두워지니 까무가 집으로간다

새끼강아지도 어둠속을 걷는 까무엄마를 따라 가는데 작은올케가 강아지도 엄마를 따라가니까

덜 불쌍하네! 라고 말을했다

나두 속으로 비슷한 생각을했다

어둠이있지만 누군가 함께하기에 그 어둠이 꼭 무섭지만은 않다는 거^^ 따뜻해질일이다

그렇게 영원할것같았던 진돌이와 까무의 사랑은

식어갔고 그래도 오래된 연인처럼 서로의 집은 한번씩 오가곤했다..... 그렇게 눈꼴시럽게 배추밭과 산책로서 데이트를 즐기던 모습대신 대면대면해지는 모습은 우리부부에 모습인줄 ㅎㅎ

지금은 까무와 진돌이 둘다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까무가 먼저 그리고 우리진돌이는 지난달에.....

동물도 사랑을하면 면역력이 올라가나보다

우리도 사랑을하자

가족을 자연을 그리고 우리자신을 말이다

난 생각이 많고 깊다

이런 나에게 올한해 아주 기분좋은 바람언어의 선물들이 있다

나는 실없는 농담이 좋아 상은언니

우린 이러고놀아 친구규동

다정씨 쉬게해주고 싶었어 순우언니

너의 부탁은 언제든 해줄수있어 수민언니

가려린 어깨에 고단함이 어디앉을곳이있다고 찾아오는지 카페분

더 않은말들이 내게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올한해 힘들기도했지만 또 나름 괜찮았어요

늘 행복과 불행사이에있는 다행안에서 살아가려하지만 가끔은 행복도 느끼고싶네요

얼마남지 않은 올한해 누군가에게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각자에 표현방법으로 마음을 나누어보아요^^

저도 감정을 절제하며 사는 편이긴해요

투병하면서 처음엔 더 표현하고 그랬는데

요샌 좀 딱딱해져가는듯싶네요

제가 동물을 좋아해서 진돌이와 까무이야기를

그냥 편하게 읽어보시라고 올려요

혹여 이런이야기가 이카페서 불편하다 느끼시면

삭제할게요~~~^^

모두를 응원합니다

모두를 축복합니다

새해복많이 그득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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