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차항암이 예약되어 있던 날이예요
오늘 엄~~~~~~~~~청 추웠잖아요.
평소보다 입원안내 문자가 늦어지길래,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저번에 입원했던 병동으로 전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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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직 입원관련 연락이 없는데. 입원하는거 맞나요?
간호사//저희가 순차적으로 연락드리고 있어서 그래요. 기다려주시겠어요?
나//네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 부산에서 출발해도될까요??
간호사//네 그럼요 그럼요~ 조심해서 오세요
나// 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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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는 통화를 끊고. 엄마에게 괜히 걱정했다며
부산역으로 출발했어요.
엄마아빠가 KTX 자리에 앉으시는거까지 확인하고
출근하고있는데
아빠가 전화와서
병실에 자리가 없다고. 올라오지 말라고 한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확인하고 출발한건데... 말도 안된다며
병동에 전화했더니
원무과에서만 병실상황을 알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럼 왜 확인해야된다고 하지 당연히 출발해도된다고 말하냐 묻고
원무과랑도 통화했습니다.
통화 -> 확인 -> 통화 -> 확인을 수차례 한 뒤
//1인실이 있는데 가시겠어요?//
아버지가 몇번을 통화해도 병실이 없다더니 ....
그제서야 1인실 가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이미 기차 내린뒤에요... 이미 표는 없고 정말정말 속상하더라구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
짐을 잔뜩 들고 서울로 가는 엄마아빠 뒷모습이 정말 마음아프거든요 ...
전화할때마다 늘 친절하시고 해서
신촌세브란스에대한 마음이 참 좋았는데
정말정말~~~ 오늘 너무 힘들었네요 ..
항암을 서울에서 받을 필요 없다고들 말씀하시고
저도 그 말을 했지만
신촌세브란스에 가면 찬양도 흘러나오고
말씀이나 찬양으로 위로 받으시기도 하고..
중입자 치료든 뭐든 부산보다는 방법이 많은거 같아서
부산->서울 항암하는 중입니다.
이겨낼수 있다며
엄마아빠 앞에서는 씩씩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은 너무 속상해서 폭풍눈물을 흘렸네요
정말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