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호자입니다.
저희엄마 60세.. 난소암으로 7년동안 투병하시고 재발과 전이를 반복하면서
항암제에 의지한채 힘들게 지내오셨어요.
최근에 허리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않으시면서 섬망까지오시고,
결국 가족들도 못알아보시더라구요..정말 미치게 울었던것 같습니다.
옆에서 간호하던 아빠는 그동안 너무 고생을 하셔서 살도 다빠지시고,
지금도 아빠만 보면 마음이 안쓰러워 눈물만 납니다..
엄마가 현재 상황이 좋지않으세요.. 이미 병원에서도 최후의 상황만 얘기하시고,
산소호흡기에 의지한채 겨우 숨쉬고 계세요.. 할 수있는게 있다면 뭐든 하고싶은 마음뿐이지만,
더이상 할 수 있는건 그저 옆에서 엄마를 지켜보는것 뿐이네요..
무슨일을 해도 엄마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않고, 눈물만 납니다..
아직 엄마가 죽는다는 생각은 믿어지지않고, 부정하고싶은마음뿐이에요..
누구나 다 그러시겠지만, 저희엄마는 정말 악착같이 살아오셨어요..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살아오신것 같아요. 지금도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시며 죽음을 앞에 두고 계시는데.
정말 너무 힘들고 눈물만 흐르네요.. 오늘 아빠랑통화하면서 그렇게 강할것 같던 아빠가 우시면서 말씀하시는데..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였어요.. 아빠도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슴이 미어집니다..ㅜ
엄마가 없으면 아빠는 혼자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정말 별 생각이 다들고,
이렇게 엄마와의 이별이 빨리올지 몰랐네요..ㅜ 한달전만해도 엄마랑 이런저런 카톡으로 대화도하고,
반찬어떻게해?이렇게해?하며 일상적인 얘기들을 나눴었는데.. 지금은 엄마가 아기가 되어, 겨우겨우 버티시고 계시네요..ㅜㅜㅜ
오늘 집으로 왔는데,,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안쓰러운 우리엄마,,
제발..기적이 있길...이렇게 두손모아 기도해 봅니다...ㅜ
모두 힘드신데.. 좋지못한 글로 불편하게 해서 죄송합니다..ㅜ 마음이 힘들어 의지하고싶었나봅니다..ㅜ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