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마친 주간, 왕성한 식욕!

극복이사랑ㅣ췌본
2023.12.16 15:02 | 조회 2.7k

나는 식욕 없이 앓고 있는데 식욕 자랑이냐고 또 태클거실 환우님은 제발 패스해주세요 👋

저도 근 2년간은 항암 마치고 일주일간은 식음전폐하며 앓아 누워만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걷기도 여의치 않고 목소리도 잘 안 나오고..겪을 거 다 겪어 본 폴피리녹스 35회차 환우 입니다.

그러다가 30회차 이상 되면서, 갑자기 항암 부작용이 최소화 되더니 항암 퇴원후(항암중 식사 신청은 여전히 안 하는 중) 바로 섭식이 되고, 걷기가 되고..일상 활동이 되더라구요.

그 전엔 항암 부작용으로 항암 입원도 두렵고, 기약없는 이 항암 다 관두고 될대로 돼라 이런 생각 수없이 했었는데, 요즘엔 지금만 같음 그냥 이대로 항암만 하며 아이 옆에 있고 싶단 생각까지 들더군요.

글 작성 요지는, 항암하다보면 대부분 못 먹고 부작용으로 고생만 하다 결국 안 좋아지더라..이런 케이스만 있는

게 아니고 저 같은 케이스도 있더라는 일말의 희망을 안겨주고 싶어서에요.

그 계기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늘 같은 패턴을 유지하다가..어느 순간 저온온열실에서 체온 상승에 주력했고 동시에 노폐물 배출이 시작된 그 시점 부터 이렇게 부작용이 최소화 됐던 것 같아요. 이건 너무 주관적인거라 요것만 언급할게요. 한편으론 종교에 의지하면서부터 인 것 같기도 한데, 이건 너무나 비과학적인 영역이라 이것도 여기까지만^^

아무쪼록 수욜 퇴원해서 바로 아이 케어하고 집안일, 사회생활, 보조치료 온전히 다 해내며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내고 있답니다.

오늘은 지인분께서 두 달간 미국여행 가신다며, 가기전 맛난 점심 사주신대서 후다닥 나가서 밥과 커피까지 배불리 얻어먹고 왔어요. 저 먹는거 보고 흠칫 하시더군요. 일행 중 제가 젤 많이 먹었.....

오늘 맛나게 먹은 메뉴입니다. 입맛 없으신 분들, 메게이스라도 복용하시면서 식사 꼭 하세요. 저도 최근부터 메게이스도 한포씩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덕도 본 것 같아요.

#맛난 고등어구이에 갈비찜

# 그 중 최애 홍어무침 ㅋㅋ 저는 그냥 먹습니다

다들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 마무리 하세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25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